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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락'에 코스피·코스닥 소폭 하락…카카오게임즈 '따상상'
'美 하락'에 코스피·코스닥 소폭 하락…카카오게임즈 '따상상'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9.11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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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스마트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11일 코스피 지수가 장초반 개인의 순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 전환했다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미국 의회의 추가 부양책 표결 실패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애플, 니콜라 등 대형 기술주 낙폭 확대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46(0.31%) 하락한 2389.0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38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낙폭을 줄이며 2390선까지 올라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74억원과 208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은 103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2.20%), LG화학(-1.68%), 네이버(-1.63%), 삼성바이오로직스(-0.52%) 등 성장주가 하락 중인 가운데 현대차(1.18%), SK하이닉스(0.91%) 등은 오름세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반등했다가 10시 16분 기준 2.88p(0.33%) 내린 881.42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253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79억원과 791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전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1만8700원(29.97%) 오른 8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른바 '따사상'으로 직행했다. 알테오젠을 제치고 이틀만에 코스닥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3.07%), 셀트리온헬스케어(-2.64%), 씨젠(-1.87%), 제넥신(-1.51%) 순으로 낙폭이 크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의회의 추가 부양책 표결 실패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대형 기술주 종목군 위주로 매물이 출회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미국 추가 부양책이 미뤄지면 연말 쇼핑시즌 매출 부진 등으로 대미 수출 둔화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1원 오른 1188.0원으로 출발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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