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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상장예비심사 통과…프랜차이즈 1호 '코스피 직상장' 도전
교촌치킨, 상장예비심사 통과…프랜차이즈 1호 '코스피 직상장' 도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9.1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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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심사 통과로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 직상장이라는 목표에 한 발 더 가까워지게 됐다.

교촌치킨은 지난 1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교촌에프앤비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오는 10월 중순 IR(투자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통상 상장예비심사 결과가 나온 뒤 6개월 안에 상장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안에는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는다.

직상장이란 신주 발행과 일반공모 절차 없이 기존 주주가 증권거래소를 통해 주식을 직접 거래하는 상장방식이다.

교촌치킨은 지난 2018년 3월 상장 추진을 발표한 뒤 3년간 대외 경영 체제를 정비해 상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전문경영인을 도입해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6억1827만원(2018년 기준)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등록된 치킨 브랜드 중 가장 높다. 본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3801억으로 2014년부터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배구조도 투명하게 개선했다. 교촌에프앤비는 △비에이치앤바이오 △케이앤피푸드를포함한 계열사를 모두 100% 자회사 체제로 운영해 대주주 및 제3자 사익 편취 우려를 낮췄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예비심사 통과로 프랜차이즈 직상장 1호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외식 그룹으로의 비전 달성과 함께 가맹점과 본사의 동반 성장에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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