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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8월22~9월7일 비대면 종교행사 3407건 지원 
방역당국, 8월22~9월7일 비대면 종교행사 3407건 지원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9.11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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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의 한 교회가 정부 시책에 따른 비대면 예배 안내와 자성의 목소리를 담은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지난 8월 3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의 한 교회가 정부 시책에 따른 비대면 예배 안내와 자성의 목소리를 담은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중소 종교단체의 비대면 종교행사를 지원하고 있는 것과 관련 지난 8월22일부터 9월7일까지 3407건 지원했다고 밝혔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사항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방역당국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이통 3사, 국내 동영상 플랫폼 사업자(네이버밴드, 카카오TV)와 협업해 200인 이하의 중소 종교단체에 대해  영상 촬영과 송출에 대한 기술적 방법을 안내하고, 이에 필요한 데이터와 통신환경을 지원 중이다.

전용 전화 상담실(국번없이 1433-1900)를 운영하고, 종교 단체별 영상송출용 이동통신 1회선에 대해 월 50기가바이트(GB)의 자료(데이터)를 2개월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단말기 교육, 영상 업로드, 영상 시청 방법 등을 설명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 교육을 위한 현장방문도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 8월22일부터 9월 7일까지 3407건을 지원했며, 이는 상반기(787건)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숫자다.

방역당국은 향후 자막 기능에 대한 안내를 추가하는 등 사용안내서(매뉴얼)를 보완하고, 온라인 종교활동에 대한 홍보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비대면 활동이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일상이 된 만큼 종교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비대면으로 안전한 종교활동을 지속해달라"고 요청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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