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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연장? 완화? 이번 주말 결정…‘중위험시설만 완화’ 제3 방안도 거론
거리두기 연장? 완화? 이번 주말 결정…‘중위험시설만 완화’ 제3 방안도 거론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9.11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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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155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윤태호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부가 이번 주말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의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연장 이외 일부 중위험시설에 대한 제한만 완화하는 방법도 제3의 거리두기 조정 방안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연장을 할지 아니면 중단을 할지 아니면 다른 제3의 방법으로 조금 더 효과적인 거리두기 조치를 해야 될지 논의하고 있다"며 "주말 중 안내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별 일일 확진자 규모는 1단계 50명 미만, 2단계 50명 이상 100명 미만, 3단계 100명 이상·주간 연속 환자 2배 증가 발생 시로 나뉜다.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발생 확진자는 116명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강화된 거리두기로 인해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가 지속 예상되는 만큼 차선책을 택할 수도 있다. 현재 정부에서 논의 중인 제 3의 방안은 코로나19 중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화해 방역효과 최대화하면서 불편을 줄이는 것이다.

정부는 주점, 노래방, PC방 등 12개 업종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하고, 각 시도 지자체가 위험도 여부를 추가로 정해 일반음식점이나 목욕탕 등을 중위험시설을 분류해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윤태호 반장은 "거리두기 2단계 또는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서 확진자 수는 감소 추세에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하루, 이틀 정도 저희들이 총력을 기울여서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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