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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건축행정, 2년 연속 전국 1위…서울시·경남 順
세종시 건축행정, 2년 연속 전국 1위…서울시·경남 順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9.17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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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0년 건축행정 평가 결과 발표

세종특별시의 건축행정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7일 2020년 건축행정 평가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건축행정 평가는 매년 국토부가 건축행정의 건실한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축행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반부문과 특별부문으로 나눠서 실시하는데, 일반부문에서는 건축행정 절차의 합리성, 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의 전문성 등 광역지방자치단체의 건축행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결과가 우수한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특별부문 2곳(전북, 경기 이천)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17개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세종특별시가 81.63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특별시(71.66점), 경상남도(66.92점) 순으로 건축행정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세종시는 건축심의와 관련된 부분(기일준수·심의 결과 공개 등)과 건축물 유지관리점검 이행실적·위반건축물 관리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1위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 등 건축정책 이행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각 광역자치단체(세종, 제주 제외 15개)가 관내 우수한 기초자치단체를 직접 평가했다. 1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각각 1곳이 선정됐다.

특별부문에서는 전라북도와 경기도 이천시가 선정됐다. 전라북도는 '새 보금자리 움트는 꿈, 희망하우스 추진'을 제시해 취약계층 주거보금자리 제공 및 지역 예술·문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이천시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통합 인허가 민원상담제'를 통해 민원인에게 민간전문가의 상담을 제공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올해 건축행정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사회변화와 시민요구 등을 반영한 평가지표를 지속해서 개발해 국민께 신뢰받는 건축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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