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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충남 서천 춘장대 해변 해루질 부부의 밤, 낮보다 아름답다
[EBS 한국기행] 충남 서천 춘장대 해변 해루질 부부의 밤, 낮보다 아름답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9.18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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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야외에서 하룻밤’ 5부 ‘깊은 밤을 날아서’
EBS 한국기행 ‘야외에서 하룻밤’ 5부 ‘깊은 밤을 날아서’

오늘(18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야외에서 하룻밤’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한여름에서 가을로, 계절도 잠시 숨을 고르는 이때 낯선 곳에서 하룻밤 청해보는 건 어떨까. 가끔은 익숙한 곳에서 한 발 치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삶이 다채로워지기도 하는 법.

또, 누군가는 그 낯선 하룻밤을 지새우고 또 지새우다가 문득 인생의 새로운 궤도를 발견해내기도 한다. 오늘은 구름 이불 덮고, 하룻밤 묵어가겠습니다.

이날 '야외에서 하룻밤‘ 5부에서는 ‘깊은 밤을 날아서’ 편이 방송된다.

◆ 밤을 걷는 부부

충남 서천의 춘장대 해변, 어두컴컴한 밤이 찾아오면 바퀴 달린 통 하나씩 끌고, 바다로 저벅저벅 걸어가는 이들이 있다. 바로, 귀어 6년 차 강우영, 심미경 씨 부부. 부부는 불빛에 의지해 바다 물속에서 고기를 잡는 전통어로법, 해루질 재미에 빠져 산다.

서치라이트 불빛만 반짝이는 캄캄한 밤. 들리는 소리라곤 뜰채로 꽃게를 낚아채는 샤샤샥! 부부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 이 밤이 지나면

벌써 몇 번의 밤을 지새웠던가. 숲의 황금이라 불리는 목청을 찾아 여러 날째 비박 중인 목청꾼들.

산꾼 경력 30년 차 박성용 씨와 친구들은 승족기, 자일, 밧줄 등 30kg에 육박한 배낭을 짊어지고 오늘도 숲을 헤맨다.

드디어 발견한 목청! 그러나 크고 높은 나무 위에 위치해서 주변의 나무를 이용해 즉석에서 나무 사다리를 만들어야 한다. 나무사다리를 하늘다람쥐처럼 올라타 씨름한 끝에 5년은 묵었을 진한 밤색 빛깔의 귀한 꿀을 얻는 목청꾼들. 길에서 지새운 숱한 밤들이 귀한 자연의 황금이 되어 돌아왔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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