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25 (금)
 실시간뉴스
‘OPEC+ 감산 이행 강화’에 …국제유가 이틀째 급등 WTI 2%↑
‘OPEC+ 감산 이행 강화’에 …국제유가 이틀째 급등 WTI 2%↑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9.18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증권정보
사진출처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올랐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81달러(2%) 뛴 배럴당 40.9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영국 북해 브렌트유 11월물은 1.08달러(2.6%) 상승한 배럴당 43.3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높은 감산이행을 강조하며 상승했다. OPEC+는 이날 장관급 공동감시위원회(JMMC) 회의를 마치고 감산 준수를 강조했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에너지 장관은 뒤늦게 감산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정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MMC는 이라크와 나이지리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대해 지난 5~7월 과잉생산을 벌충할 감산을 압박하며 감산 이행기간을 9월에서 12월로 연장했다.

JMMC의 다음 회의는 10월 19일 열리고 OPEC+ 장관급회의는 11월 30~12월1일로 예정됐다.

허리케인 샐리의 여파도 지속되며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인한 멕시코만 해상시설 폐쇄율은 16일 27.48%에서 17일 30.69%로 다소 높아졌다.

[Queen 이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