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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스페이스 공감] 인디밴드 1세대 크라잉넛 무대…‘말달리자’부터 ‘밤이 깊었네’까지
[EBS 스페이스 공감] 인디밴드 1세대 크라잉넛 무대…‘말달리자’부터 ‘밤이 깊었네’까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9.18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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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TV 스페이스 공감 ‘내일도 고공행진 – 크라잉넛’
EBS1TV 스페이스 공감 ‘내일도 고공행진 – 크라잉넛’

인디밴드 1세대 크라잉넛이 달려온 25년…. ‘말달리자’부터 ‘밤이 깊었네’까지 크라잉넛의 명곡을 모두 만날 수 있는 무대가 오늘 열린다.

오늘(18일) EBS1TV <스페이스 공감>은 <내일도 고공행진 – 크라잉넛> 편이 방송된다.

통쾌한 음악과 무대로 즐거운 에너지를 선사해온 인디밴드 계의 전설 크라잉넛이 <스페이스 공감>을 다시 찾았다. 그들이 펼치는 폭발적인 무대에 흠뻑 취해보자.

EBS 스페이스 공감 <내일도 고공행진 – 크라잉넛> 편에서는 인디밴드 계의 전설 크라잉넛의 짜릿하고 통쾌한 로큰롤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 25년간 쉬지 않고 ‘말달려온’ 크라잉넛의 원동력

1995년, 홍대 라이브 클럽에서 대한민국 1세대 펑크록 밴드가 탄생했다. 녹록지 않은 음악의 길을 걸으며 친구들끼리 나눠 먹은 호두과자에서 이름을 따온 ‘크라잉넛’은 등장과 동시에 한국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꾸며내지 않은 날것의 매력은 곱씹을수록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많은 사람이 직관적이면서도 통찰력 있는 가사와 본능을 깨우는 멜로디에 열광했다.

그리고 25년이 지났다. 오랜 친구 사이였던 멤버들은 여전히 끈끈한 팀워크로 팀을 지키고 있다. 

EBS1TV 스페이스 공감 ‘내일도 고공행진 – 크라잉넛’
EBS1TV 스페이스 공감 ‘내일도 고공행진 – 크라잉넛’

멤버 이상면은 “가족들보다 멤버들끼리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아서 가족과 다름없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윤식은 25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서 “취향은 다 다르지만, 서로에 대해 존중하고 믿어주는 게 있다”며 “다섯 명이 다 모여야 크라잉넛이 된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팀워크는 크라잉넛의 무대에서도 빛을 발했다. 멤버들은 눈빛만 마주쳐도 서로의 생각을 읽는 것처럼 완벽한 합을 자랑했다.

◆ 크라잉넛의 다양한 색깔을 담은 무대

이날 크라잉넛의 무대는 이제까지 발표한 8장의 정규 앨범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곡과 멤버들이 특히 사랑하는 곡으로 채웠다. 

2집의 타이틀곡 ‘서커스 매직 유랑단’으로 유쾌하게 무대를 연 크라잉넛은 ‘룩셈부르크’, ‘말달리자’를 연달아 부르며 크라잉넛의 펑크록을 선보였다. 

한편 ‘명동콜링’, ‘좋지 아니한가’, ‘개가 말하네’ 등 진한 여운을 남기는 크라잉넛의 노래들도 만나볼 수 있다. ‘다음에 잘하자’, ‘잘생겨서 죄송합니다’, ‘마시자’등 ‘불금’과 어울리는 신나는 무대도 이어졌다. 

신나는 파티 후에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곡 ‘밤이 깊었네’를 부르며 잔잔하게 마무리했다. 크라잉넛의 지난 25년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 무대였다.

사전 인터뷰에서 한경록은 “크라잉넛은 25년 동안 한 번도 쉬어 본 적이 없다”며 “여러분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주신다면 저희들은 더 힘내서 계속달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떤 아티스트로 남고 싶냐’는 질문에 김인수는 “언제나 옆에 있기 때문에 딱히 기억할 필요 없는 밴드“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의 확신에 찬 눈빛에서 내일도 모레도 계속될 크라잉넛의 고공행진이 그려졌다. 

크라잉넛의 무대와 인터뷰는 9월 18일 금요일 밤 12시 5분, EBS1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스페이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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