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오늘) KBS ‘TV쇼 진품명품’ 1241회에서는 △일제강점기 배표 3점, △팔도분도첩, △분청사기 인화문 접시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 일제강점기 배표 3점
이날 첫 번째 의뢰품은 작은 크기의 일제강점기 배표 3장이다.
각기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표로 발행된 숫자부터 시간 등 세세한 정보 또한 달랐다고 하는데…. 이 표들을 사용하여 어디로 이동했을지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해 본다.
■ 팔도분도첩
두 번째 의뢰품은 첩으로 구성된 지도 팔도분도첩 한 점이다.
백리척을 이용하여 제작한 과학적인 지도인데…. 총 8장에 세세하게 그려진 팔도의 지형까지!조선 후기 지도 형태에 큰 영향을 끼친 이 지도의 제작자는 누구일까?
참고로 백리척(百里尺)이란 1백 리를 1척으로 나타내는 축척 표기법으로, 한국의 옛 지도에서 쓰이던 척관법에 따른 축척 표기법이다.
백리척은 막대기 모양으로 그려져 있으며 동국지도를 만든 정상기가 최초 고안한 것으로 지도상에서 막대기 하나의 길이는 실제 지역에서는 100리에 해당한다.
■ 분청사기 인화문 접시
세 번째 의뢰품은 도자기 분청사기 인화문 접시 한 점이다.
비교적 큰 접시에 빼곡하게 새겨진 문양, 도장으로 눌러 찍는 기법으로 제작했다고 하는데…. 이 도자기 속 문양들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이날 전문감정위원으로는 양의숙 민속품 감정위원, 김경수 토기 감정위원, 김영복 서예·고서 감정위원, 그리고 쇼감정위원단으로는 탤런트 전원주, 개그맨 문용현, 가수 박주희 등이 출연한다.
1995년 첫 방송 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KBS ‘TV쇼 진품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