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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호텔신라 목표주가 20% 상향…“면세점 부문 매출 개선될 것”
KB증권, 호텔신라 목표주가 20% 상향…“면세점 부문 매출 개선될 것”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9.21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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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면세점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면세점

KB증권은 호텔신라의 주가가 연말까지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8000원으로 20% 상향했다.

21일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2021년 이후 업황이 불투명한 점을 감안해도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매우 강하다고 판단된다"면서 "주가 반등 추세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면세점 부문 매출이 보따리상의 수요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면세점 매출액이 성장하고 있는데 중국 내 화장품 수요를 기반으로 시내점 매출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 하이난 면세점의 고성장 우려가 존재하나, 한국 면세점 내 보따리상 수요는 흔들림이 없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내외 공항 면세점과 해외 면세점, 호텔·레저 부문의 실적 부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3분기 호텔신라의 연결 기준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44% 감소한 8248억원, 영업적자는 3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5230억원 대비 57.7% 늘어난 수치다. 영업적자는 전분기 634억원 대비 306억원(48%) 줄어들 전망이다.

박신애 연구원은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9% 웃돌고, 영업이익은 46억원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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