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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70명, 지역발생 55명 ... 수도권 40명 여전히 많아
신규확진 70명, 지역발생 55명 ... 수도권 40명 여전히 많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9.21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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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70명 발생했다. 전날 82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국내 지역발생 55명, 해외유입은 1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틀 연속으로 두 자릿수로 나타났으며, 지난 8월 13일 47명 이후 39일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이날까지 1만50명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확진자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오는 추석연휴 방역 결과에 따라 다시 재확산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명 증가한 2만3045명을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0명, 격리 중인 사람은 2412명으로 전날 0시 대비 22명 감소했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14일 100명을 넘어선 이후 37일째 세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지난 20일 82명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한 뒤 이틀 연속으로 유지 중이다.  대구지역 1차 확산기 때 22일 연속 세 자릿수 확진자 발생 기록을 넘어선 후 폭발적 확산세가 꺾였다. 100명대 돌입 18일째에 80명대에 접어들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감소세로 전환해 9월 3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195→198→168→167→119→136→156→151→176→136→121→109→106→113→145→126→110→82→70명'이다.

신규 확진자 7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3명(해외 2명), 부산 8명, 대구 해외 1명, 인천 2명(해외 1명), 광주 해외 2명, 대전 2명, 경기 18명, 충북 2명, 경북 1명, 경남 2명, 검역과정 10명 등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3일부터 21일까지 '188→189→158→152→108→120→144→141→161→118→99→98→91→105→145→109→106→72→55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두 자릿수로는 이틀 연속이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은 서울 21명, 경기 18명, 인천 1명으로 총 40명이다. 전날보다 15명 감소했다. 서울은 지난 8월 12일 13명 이후 40일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경기는 8월 13일 16명 이후 39일 만에, 인천은 9일 1명 이후 14일 만에 다시 1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비수도권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 17명과 큰 차이가 없었다.

서울에서는 삼모스포렉스 남자 사우나 및 이발소(신림로59길 23)에서 확진자(관악 350번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1일 확진된 개포동 주민은 생활치료시설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완치 후 퇴소했으나 전날 무증상으로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실제 재감염인 지, 바이러스 사체로부터 양성이 나온 것이지 여부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금융투자협회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세제지원부 소속 직원 A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 261번 환자는 논현동 거주자로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대치동 주민인 강남 262번 환자 역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환자의 동거 가족 1명은 지난 1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성남에서는 부자 관계인 양지동 거주 60대·30대 남성(성남398·39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가족인 ‘성남 396번’ 확진자는 직장동료인 ‘서울 중랑구 177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서는 전날 창원에 거주하는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환자는 10대 여성으로 지난 18일 저녁 부산에서 창원시로 돌아왔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385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치명률은 1.67%로 나타났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감소한 141명을 나타냈다.

누적 의심 환자는 223만1589명이며, 그중 218만6008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2536명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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