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0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나 전년에 비해 일 평균 수출액은 9.8%, 연간누계 수출은 9.6% 감소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29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10억2000만 달러↑) 늘었다. 수입은 6.8%(18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수출 증가는 반도체(25.3%), 승용차(38.8%), 정밀기기(14.7%) 등 품목 수출이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무선통신기기(-9.1%), 석유제품(-45.6%), 선박(-26.5%) 등의 수출은 줄었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 중국(8.7%), 미국(16.1%), 베트남(5.8%), EU(9.6%) 등은 증가한 반면 일본(-18.5%), 중동(-12.2%) 등은 감소했다.
수입현황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12.6%), 기계류(6.8%), 승용차(29.5%) 등이 증가한 반면, 원유(-29.2%), 정밀기기(-1.7%), 가스(-39.0%) 등은 감소했다.
중국(2.5%), EU(7.1%), 호주(6.0%) 등에서의 수입은 증가했으나 미국(-5.3%), 일본(-10.3%), 중동(-40.7%), 베트남(-14.6%) 등은 줄었다.
이같이 이 기간 수출액은 증가했으나 일 평균 수출액은 9.8% 감소했다. 전년 동기 일 평균 수출액은 21억1000만 달러이지만 이 기간에는 19억1000만 달러에 그쳤다. 조업일수가 전년 동기에는 13.5일, 이 기간은 15.5일이다.
일평균 수출 추이를 보면 1월 4.2 → 5월 -18.4 → 6월 -18.4 → 7월 -7.1 → 8월 -4.0(%)다. 따라서 -4.0%를 보였던 전월 일 평균 수출액보다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연간누계 수출액 역시 352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372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 연간누계 수입도 329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0%(366억6000만 달러↓) 줄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