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EBS1TV <미래교육 플러스>에서는 ‘모두 함께 성장하는 작은 학교’ 1부 ‘위기에서 찾은 희망’ 편이 방송된다.
거리는 점점 더 가까워지는데, 개별적인 학생 맞춤 수업과 유연하고도 자율적인 교육과정이 가능한 작은 학교의 강점! 온라인 수업으로의 급격한 전환이 이루어지는 코로나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대면 수업이 지속되고 있는 작은 학교를 찾아가보자. EBS 미래교육 플러스 <위기에서 찾은 희망>에서는 작은 학교의 수업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현실과 전망에 대해 함께 논해본다.
◆ 위기의 작은 학교에서 가고 싶은 학교로 탈바꿈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에 빠진 학교!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들며 소규모 학교는 점차 늘어가고 도시에서도 폐교가 진행되는 상황. 2019년 3월까지 전국에서 총 3,803개의 학교가 문을 닫으며 줄어드는 학교와 학생 수에 농산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들은 걱정이 쌓여 가는데, 학교가 변화해야할 때! 교사·학부모·학생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학교 살리기에 동참한 결과, 이제는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로 탈바꿈한 성공적인 사례가 있다고 하는데? 장승초등학교 윤현옥 교장은 “학부모와 선생님하고 아이들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작은 학교의 끈끈한 유대와 노력이 작은 학교를 살린 비결이라고 말한다.
◆ 모든 학년이 함께하는 무학년제 수업!
3학년과 6학년이 수업을 같이 듣는다?! 전교생이 88명인 진안 장승초등학교의 무학년제 수업! 학년 간 구분 없이 이루어지는 실과 수업에서 고학년들은 저학년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데, 실력과 함께 책임감이 쑥쑥! 수업 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에도 함께여서 즐거움이 배가 되는 작은 학교의 가족 같은 분위기! 전북 장승초등학교 이우주 교사는 “무학년제를 하는 이유는 아이들마다 좋아하는 것이 다르고 또 아이들 특성을 고려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걸 선택하게 하는 그런 의도가 있었고요. 선후배끼리 만나면서 서로 친해지기도 하고, 서로 도외주면서 좋은 관계를 맺기도 합니다.”라고 말하며 작은 학교의 무학년제 수업이 가지는 교육 효과를 강조한다.
◆ 소규모 대면 수업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희망으로!
작은 학교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은 무엇이 있을까? 교사와 학생 간의 깊은 상호작용을 통한 유대감 형성! 전인적 성장을 위한 생활지도와 정서적 교감 등 교사가 통합적으로 돌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또 학부모·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지역사회와 연계된 수업은 지역사회의 자본과 문화를 교육의 현장으로 이끌어 오는데, 고신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 이현철 센터장은 “학생들로 하여금 그들이 볼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통해서 지역 사회의 자본과 문화들이 함께 교육 현장에 녹아들어 교육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교육 환경과 교수 학습법의 전면적인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 미래에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안이 되는 작은 학교! 아직소규모 교육과 비대면 활동이 자리를 잡아가는 현 시점에 학교의 규모는 더 이상 교육적 가치 판단의 잣대가 되지 못한다. 다양한 교육 활동을 시도하며 지속하는 작은 학교에서 미래 교육의 가능성이 엿보이는데, 전북 장수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박성자 과장은 “안정적으로 대면교육이 가능한 공간이 소규모 학교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데….
9월 22일 화요일 오후 1시 55분 EBS 1TV <미래교육 플러스> ‘모두 함께 성장하는 작은 학교 1부 – 위기에서 찾은 희망’에서 작은 학교의 현실과 전망을 함께 나눠본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미래교육 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