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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마감, 다우 1.84%⇣ 나스닥 0.13%⇣…CNBC “더 떨어질 것”
뉴욕증시 하락마감, 다우 1.84%⇣ 나스닥 0.13%⇣…CNBC “더 떨어질 것”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9.22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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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네이버 증권정보
사진출처 네이버 증권정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가운데 전형적인 9월 약세장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CNBC방송이 전망했다. 그동안 기술주와 성장주 위주의 매도세와는 다르다는 것.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509.72포인트(1.84%) 내린 2만7147.70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900포인트 넘게 밀렸다가 막판 낙폭을 다소 줄였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38.41포인트(1.16%) 내린 3281.06를 나타냈다. S&P500지수는 2월 이후 처음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지수는 이달 2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에서 9% 떨어지며 조정영역에 근접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48포인트(0.13%) 밀린 1만778.80으로 다우와 S&P에 비해 낙폭이 덜했다. 애플은 3% 올랐고 넷플릭스도 3.7% 상승했다. 아마존은 0.19%, 마이크로소프트(MS)는 1.1% 반등했다. 줌은 2차 봉쇄 우려에 6.8% 급등했다.

수소전기차 니콜라는 사기의혹에 창업자 트레버 밀턴의 사임에 20% 폭락했다. 니콜라와 기술제휴 협약을 맺은 제너럴모터스(GM)도 4.8% 급락했다.

애플의 경우 사상 최고에서 20% 떨어졌지만 이날 3% 올랐고 테슬라도 1.64% 상승했다. 기술주가 이번주 전쟁의 한복판에 서서 일부 투자자들은 저가매수의 기회를 노릴 것이라고 CNBC는 예상했다. 

또 다른 경제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까지 뉴욕증시는 18년 만에 최악의 9월을 보내고 있다. 이달 S&P500지수는 6% 넘게 떨어졌고 다우는 4.5% 밀렸고 나스닥은 8.5% 급락했다.

유럽의 신종 코로라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재확산에 따른 2차 봉쇄 우려가 커졌다. 영국 정부의 최고 과학자들은 추가 조치가 없으면 다음달 중순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1월 2일 대선을 앞두고 연방대법관의 공석을 놓고 벌이는 정쟁으로 추가 부양안이 뒷전으로 밀릴 가능성도 커졌다. 미 대선 불확실성이 커지며 경제를 지지할 부양안은 요원해 보인다고 애널리스트들은 CNBC방송에 말했다.

CFRA의 샘 스토발 수석시장전략가는 "9월 8일부터 시작된 회복세가 너무 미약했다"며 "증시가 더 나아가기 전에 추가 하락이 있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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