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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돌핀 북상 오늘날씨, 아침 쌀쌀 일교차 10도 이상…강원영동·동해안·제주 비
제12호 태풍 돌핀 북상 오늘날씨, 아침 쌀쌀 일교차 10도 이상…강원영동·동해안·제주 비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9.23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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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위성 2A호(GEO-KOMPSAT-2A: GK2A) 사진 22일 오후 8시 46분 / 기상청 제공
천리안위성 2A호(GEO-KOMPSAT-2A: GK2A) 사진 22일 오후 8시 46분 / 기상청 제공

수요일인 23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지만 강원영동·경상동해안·제주도는 비가 오겠다. 아침기온은 10도 안팎으로  쌀쌀하겠고, 낮최고 25도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큰 가을날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이다.

한편 제12호 태풍 '돌핀'(Dolphin)이 지난 21일 오후 발생해 일본 열도를 향해 북진 중이다. 당초 오사카 인근 내륙에 상륙하면서 소멸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도쿄 인근 육상에 상륙, 24일 소멸수순을 밟겠다.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제12호 태풍 돌핀 예상 이동 경로, 기사 하단)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3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다만 강원영동, 경상동해안과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오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오늘(23일) 낮(9시)에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 비가 시작되어, 저녁(18시)에는 그 밖의 경상해안으로 확대되겠고, 내일(24일) 새벽(0~6시)에는 일부 경상내륙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제주도는 오늘 오후(12시)부터 내일 아침(9시)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 경상해안,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10mm 내외다.

오늘(23일)과 내일(24일) 새벽(0시)부터 아침(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은 구름의 영향을 받는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내일(24일)까지 경상해안과 제주도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한다.

9월 23일 수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9월 23일 수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9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가 되겠다. 목요일인 내일(24일)은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 

밤사이 지면 냉각에 의해 기온이 낮아지면서, 오늘(23일) 중부내륙과 남부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아져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20도 이상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6도 △수원 15도 △춘천 12도 △강릉 15도 △홍성 13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목포 16도 △여수 18도 △안동 12도 △대구 15도 △포항 19도 △울산 18도 △부산 18도 △창원 16도 △제주 19도 △백령도 17도 △흑산도 18도 △울릉도·독도 16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2도 △강릉 20도 △홍성 23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목포 23도 △여수 23도 △안동 22도 △대구 23도 △포항 22도 △울산 23도 △부산 23도 △창원 24도 △제주 23도 △백령도 22도 △흑산도 22도 △울릉도·독도 21도가 될 전망이다.

9월 23일 수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9월 23일 수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으로 청정하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남해서부동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동부앞바다와 동해남부전해상에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경상동해안은 오늘(23일)부터, 강원동해안은 내일(24일)부터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한다.

목요일인 내일날씨(24일)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다만 강원영동, 경상도와 제주도는 동해상에 위치한 기압골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겠다. 특히 동해상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밤에는 동해안에도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9월 25일~10월2일)에 따른 이번주 및 다음주 날씨는 강원영동은 25일(금)~26일(토)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낮 기온은 20~25도로 그제(21일, 22~25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아침 기온은 11~18도로 선선하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로 낮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26일(토)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강원영동은 흐리고 비가 오겠고, 27일(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기온은 13~17도, 낮 기온은 22~25도 분포를 보이겠다.

천리안위성 2A호(GEO-KOMPSAT-2A: GK2A) 사진 22일 오후 8시 46분 / 기상청 제공
천리안위성 2A호(GEO-KOMPSAT-2A: GK2A) 사진 22일 오후 8시 46분 / 기상청 제공

한편 제12호 태풍 '돌핀'은 22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60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2㎞ 속도로 북진 중이다. 

기상청의 예상 이동 경로에 따르면 태풍 돌핀은 북진을 거듭해 24일 오후 3시쯤 일본 도쿄 남서쪽 약 38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24일 오후 3시에는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60㎞ 부근 육상을 통해 일본 혼슈지방에 오를 전망이다.

이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현재 높지 않다.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일본행이 예상되며, 직접적 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밝혔다. 간접적 영향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이 태풍은 48시간 이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소멸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12호 태풍 돌핀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돌고래를 의미한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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