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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주문진 홍게 제철…홍게찜·주문진탕·홍게파스타 ‘빨간 맛’ 아시나요 
[EBS 한국기행] 주문진 홍게 제철…홍게찜·주문진탕·홍게파스타 ‘빨간 맛’ 아시나요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9.25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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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동쪽으로 튀어’ 5부 ‘주문진에 붉은 대게 물들면’
EBS 한국기행 ‘동쪽으로 튀어’ 5부 ‘주문진에 붉은 대게 물들면’

오늘(25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동쪽으로 튀어’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동해안 낭만가도를 따라 만난 사람들. 그들이 동쪽으로 간 이유는 무엇일까? 동녘 땅과 바다는 누군가에겐 설렘이지만 누군가에겐 삶의 터전이고, 누군가에겐 수행 또는 휴식이 된다.

EBS 한국기행 <동쪽으로 튀어> 편에서는 푸른 바다가 눈부시게 맑은 동쪽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들을 만나본다.

이날 ‘동쪽으로 튀어’ 5부에서는 ‘주문진에 붉은 대게 물들면’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 ‘동쪽으로 튀어’ 5부 ‘주문진에 붉은 대게 물들면’
EBS 한국기행 ‘동쪽으로 튀어’ 5부 ‘주문진에 붉은 대게 물들면’

동해에서만 만날 수 있는 홍게! 그의 제철이 다시 돌아왔다. 강원도 강릉, 주문진에서 홍게를 잡는 이창규 선장은 달빛 아래 배를 몰고 바다로 나간다.

크고 살이 꽉 찬 홍게들만 잡는 선원들. 그물에 걸린 홍게를 선별하다보면 ‘홑게’를 먹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는데, 탈피 직전, 껍질이 부드러워 통째로 먹을 수 있는 게다.

잡아온 홍게를 어민수산시장에 건네고 홍게찜으로 뒤풀이를 하는 선원들. 한편, 예약제 식당을 운영하는 백웅재 씨도 주문진 어민수산시장을 찾았다. 어민수산시장은 자연산만 취급하는데다 제철생선을 싸게 살 수 있어 자주 찾는 곳이란다.

구입한 홍게와 오징어, 대구를 들고 도착한 곳은 주문진시장 깊숙이 자리한 웅재 씨의 식당. 재래시장을 좋아하는 웅재 씨와 어릴 적 시장에서 자란 여자친구 이지은 씨의 취향과 추억이 반영된 공간이다.

간간이 책 집필도 하고 있는 웅재 씨는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할 때 바다에서 영감을 얻었기에 강릉으로 왔다. 그런 바다가 지저분해지는 게 싫어 주기적으로 해변 청소 모임을 열고 있다는데.

오늘은 마침 해변 청소 모임이 있는 날! 웅재 씨의 식당에서 애프터파티가 열린다. 부야베스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주문진탕’과 홍게파스타로 푸짐한 상을 차려내는 웅재 씨. 가을이면 모락모락 그리워지는 빨간 맛을 맛보러 주문진으로 떠난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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