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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4주째 둔화…전셋값은 매매가 상승률 2배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4주째 둔화…전셋값은 매매가 상승률 2배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9.25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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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4주 연속 둔화됐다. 8월말(8월28일, 0.11%)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까지 변동률이 낮아졌다. 다만 6·17대책과 7·10대책 그리고 8·4공급대책 발표 이후 한 달에서 3개월 가량의 시간이 지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책 효과로 인한 하락 전환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한편 전세가격의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분위기다. 상승률이 매매가격 대비 2배가량 높다. 시장에 전세물건이 희귀해진 가운데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 유입으로 임차인들의사이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값 4주만에 상승폭 절반 줄어…"하락전환은 시간 필요"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0.06%) 보다 축소된 0.05%를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3%, 0.06% 상승했다. 이 밖에 경기·인천이 0.07%, 신도시는 0.04% 올랐다.

서울은 △노원(0.11%) △송파(0.11%) △강동(0.08%) △강북(0.06%) △구로(0.06%) △금천(0.06%) △도봉(0.06%) △영등포(0.06%) △은평(0.06%) 순으로 올랐다. 9억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원은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매물도 동시에 줄어들며 호가가 쉽게 낮아지지 않는 분위기다.

신도시는 △일산(0.09%) △분당(0.08%) △파주운정(0.06%) △평촌(0.02%) △판교(0.02%) △광교(0.02%)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16%) △남양주(0.13%) △용인(0.12%) △하남(0.12%) △과천(0.11%) △구리(0.11%) 순으로 올랐다. 반면 광주, 안성 등 상대적으로 외곽에 위치한 몇몇 지역은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전세시장 물건 희소…전셋값 상승 당분간 지속  

수도권 전세시장은 물건 희소성이 심화된 가운데 서울이 0.10% 상승했다.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9%, 0.05%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은 물건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동, 노원 등으로 수요유입이 꾸준했다. 지역별로는△강동(0.28%) △노원(0.24%) △강북(0.16%) △도봉(0.16%) △강남(0.13%)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13%) △판교(0.10%) △분당(0.07%) △산본(0.07%) △중동(0.06%)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의 전셋값은 3기신도시 청약 수요와 5호선 연장 호재가 있는 하남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하남(0.21%) △광명(0.18%) △남양주(0.17%) △의왕(0.15%) △용인(0.13%) △고양(0.12%) 순으로 올랐다.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아파트 거래량이 많이 감소했고, 매물이 쌓이지는 않는 분위기지만 매도자와 매수자가 원하는 가격이 크게 벌어져 있다"며 "이러한 줄다리기 국면은 연휴 이후에도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세시장에 대해선  "이사철에 전세물건 자체가 희귀해지고 있어 희소성 이슈가 지속해서 가격을 끌어올리는 분위기라 상승추세는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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