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에서 식품까지, '바이오 문화'를 캐는 광부
이제 우리 생활주변에서 흔히 발견하게 되는 신소재 '바이오세라믹'. 주식회사 창광은 주방용품 뿐 아니라 각종 건강용품, 생활용품에 바이오세라믹의 효능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한 회사이다. 샐러리맨 출신으로 '무공해 바이오식품'에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장영률 사장(41)의 펄펄 뛰는 '바이오 집념'.
"바이오세라믹의 신비한 효능은 이루말로 다 할 수가 없습니다. 이용 범위도 매우 넓어 어떻게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느냐가 관건이었지요. 그러나 최근의 기술은 바이오세라믹을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할 수 있게 했습니다."
'풍요로운 바이오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주식회사 창광은 설립한 지 불과 1년반 밖에 되지 않는 신생기업이지만, 현재 바이오세라믹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이다.
지금까지 냉장고용 용기, 인공뼈 정도로만 응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바이오세라믹. 그러나 창광의 등장에 힘입어 이 신소재는 주방용기 뿐만 아니라 각종 건강용품, 침구류, 의류, 식품 등에 이르기까지 적용영역이 넓어지게 되었다.
바이오세라믹이란 대부분의 광물질 속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정화기능을 가진 자정성분으로, 이를 추출해 가공할 경우 냄세제거, 이온효과, 정수효과, 생체활성 효과를 발휘하는 기적의 신소재다.
창광이 개발한 제품들을 보면 세라믹 제품이 얼마나 다양할 수 있는지 놀라게 된다.
과일이나 야채를 넣어 장기간 신선도를 유지시켜 주는 '신선도 유지용 바이오백', 육류나 어패류의 변질을 막아주는 '변성 방지용 바이오백', 겨울철 땅속에 김장을 묻어두는 것과 같이 김치를 서서히 숙성시키는 '다목적 김장고' 등.
그리고 깔고 누우면 원적외선이 방사되어 생체활성에 도움을 주는 '바이오침구', 발바닥 지압효과와 냄새를 없애주는 '바이세코양말', 질병예방 효과가 있는 '바이오팬티' 등 제품의 종류는 무려 20여 가지에 이른다.(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