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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청년특별구직지원금' 50만원 지급' … 1차 4만3866명 신청
내일 '청년특별구직지원금' 50만원 지급' … 1차 4만3866명 신청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9.28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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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업이 힘들어진 청년에게 1인당 50만원을 지급하는 4차 추가경정예산사업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이 1차로 오는 29일 지급된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청년특별구직지원금 1차 신청에 참여한 청년은 4만386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1차 지원 대상자 5만9842명의 73.3%에 달하는 인원이다.

고용부는 1차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석 명절 이전인 29일에 지원금을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1차 신청 대상에 들지 못했거나, 지난 23일 대상자 문자를 받았음에도 신청기간을 놓친 이들은 10월12일부터 신규로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마련된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은 1차와 2차로 나눠서 신청을 받고 있다. 저소득 취약계층을 비롯해 작년도 구직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1~2순위자들은 1차에, 나머지는 2차에 신청을 접수한다.

2차 신청기간은 오는 10월24일까지 2주 동안이다.

권기섭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1차 신청 참여율이 70%대인 이유에 대해 "이번에 신청하지 않아도 다음에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더 있기 때문에 일부 신청하지 않은 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또는 현재 취업 상태인 분들은 대상이 안 되기 때문에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고용부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 대상자를 대상으로 안내문자를 4~5차례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차 신청기간이 이틀로 매우 짧았기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이들이 있다는 설명이다.

전체 청년특별구직지원금 지원 목표인원은 20만명이다. 이번 1~2순위 대상자를 제외하면 대략 15만명이 추가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작년 또는 올해 구직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어도, 앞으로 새로이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들도 지원 요건이 충족된다. 다만 전체 신청자가 지원 목표 인원을 넘는 경우에는 1~2순위 보다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

고용부는 이러한 경우에 소득 등 우선순위를 적용해 지원 대상자를 선별하기로 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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