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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비동거 가족과 차 탈 때 마스크 쓰고 ... 자동차 수시로 환기해야"
정은경 "비동거 가족과 차 탈 때 마스크 쓰고 ... 자동차 수시로 환기해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9.28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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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2020.9.25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2020.9.25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추석 연휴 귀성길 차량 내 방역에 대해 동거 가족 간 이동 시에는 마스크를 쓸 필요 없지만, 비동거 가족과 함께 차를 탈 때에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28일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동거가족이 같은 동일한 차를 타고 간다면 이미 같이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꼭 쓸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면서도 "동거 가족이 아닌 사람들과 차를 타고 간다면 마스크를 쓰시는 것이 안전하고, 자동차도 수시로 환기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동거 가족이 아닌 친척이 모였을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집 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는 만큼 집안 환기와 청소·소독을 자주 실시할 것을 권했다.

또 KTX 이용시 통화는 객차 밖에서 하고, 별도 공간이 없는 버스 안에서는 통화 자제 및 휴게소 등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정 본부장은 "긴급한 통화면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작은 목소리로 짧게 통화하는 것이 '차선책'"이라며 "가장 좋은 것은 문자와 휴게소 통화"라고 권고했다.

연휴 기간 야외 활동 시에는 한적한 산이나 산책로를 활용하는 경우는 마스크를 미착용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화장실이나 매점, 등산로에서 줄을 서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어려울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식사에 대한 방역수칙이 가장 곤란하다. 최근 집단감염 된 분들도 평상시에는 마스크를 정말 잘 쓰다가 식사할 때나 간식을 같이 먹을 때 노출된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족이나 친지들 간 식사를 할 때에는 식사 시간을 가능한 짧게, 대화보다는 식사에 집중하고, 식사 전후에는 마스크를 쓰고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환기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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