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스트레스성 공황장애와 사회공포증, 자가 진단과 치료는?
스트레스성 공황장애와 사회공포증, 자가 진단과 치료는?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09.28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많은 유명인들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히며 공황장애 증상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몇 년 사이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몇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공황장애는 단순히 유명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따라서 일반인들도 저절로 낫기를 바라면서 무턱대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공황장애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 공황장애가 악화되면서 사회적인 활동에서 심각한 불안함을 느끼는 사회공포증도 더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공황장애 증상은 심한 발작 증상과 함께 여러 신체적인 증상들이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사람이 많거나 막힌 공간 등 특정한 상황에 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환자들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어지럽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며, 숨이 잘 쉬어지지 않거나 식은 땀, 떨림, 홍조 등의 신체적 증상과 함께 정서적으로 공포와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상태가 나타난다. 증상이 극심하게 나타나는 일이 반복되는 경우 우울증이 같이 나타나거나 신체적 증상에 대한 강박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마냥 좋아질 때까지 기다리거나 쉽게 생각하고 지나칠 일이 아닌 것이다.

사회공포증은 주로 사회적 활동을 하는 순간에 나타나는 경향이 짙다. 발표를 하거나 사람들의 주목을 받거나 하는 상황에 주로 발생하며 낯선 사람이나 새로운 환경을 마주할 때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공황장애와 유사하게 숨이 잘 안 쉬어 지거나 심장이 지나치게 두근거리는 등의 주요 증상과 홍조, 식은 땀, 떨림 등의 증상이 같이 동반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공황장애와 사회공포증은 노르에피네프린 등 생물학적인 요인,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요인 등으로 추정되는 원인이 다양하지만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한방신경정신과 진료를 주로 하는 해아림한의원 주성완 원장은 “현대사회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공황장애와 사회공포증의 주요 원인”이라고 이야기한다. 공황장애 및 사회공포증 환자의 증가는 사회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데 따른 사회적 현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공황장애와 사회공포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 개인의 신체적, 심리적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신체적인 컨디션과 더불어 스트레스의 요인, 트라우마 및 생활 습관 요인들을 복합적으로 분석해 개선해나가야 한다.

실제 공황장애 및 사회공포증의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방문한 환자들을 살펴보면 단순 스트레스 증상 이외에도 평소 과로나 과음, 흡연, 카페인에 대한 지나친 노출 등 신체적인 부담을 야기하는 여러 신체적인 조건들을 가지고 있는 경우들이 많다.

주성완 원장은 “이러한 스트레스 환경의 완화와 여러 신체적인 증상, 생활 습관 등을 함께 개선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치료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며 “이를 쉽게 생각하고 방심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생활습관의 개선에는 무엇보다 CAT를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C는 카페인, A는 알콜, T는 담배의 약자다. 이러한 카페인, 알콜, 담배는 중추신경을 빠르게 흥분시키기 때문에 공황장애와 사회공포증을 직접적으로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또한 집중을 하며 숨을 깊이 들이쉬고 내쉬는 행동을 반복하는 호흡 행동 치료를 통해 증상의 완화 및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호흡의 반복과 그에 대한 집중은 이완을 유도하는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고, 두뇌에서는 편안한 상태의 알파파를 활성화해 여러 불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와 더불어 사회공포증과 공황장애 극복방법 중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혹은 신체적인 이완을 유도하는 여러 가지 훈련법들 역시 긴장을 완화해 사회공포증과 공황장애를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같은 신체적인 이완과 마인드컨트롤을 반복하는 습관이 증상을 없애고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데 큰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절대 가볍게 보지 말고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