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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마감 WTI 0.9%↑…국제금값 ‘달러약세’에 상승
국제유가, 상승 마감 WTI 0.9%↑…국제금값 ‘달러약세’에 상승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9.29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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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네이버 증권정보
사진출처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가 일제히 올랐다. 석유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노르웨이에서 원유생산이 일평균 90만배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에 상승 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35달러(0.9%) 오른 배럴당 40.6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영국 북해 브렌트유 11월물은 0.51달러(1.2%) 상승한 배럴당 42.43달러를 나타냈다. 브렌트유 11월물의 만기는 이달 마지막 거래일인 30일이다.

가장 거래가 활발한 브렌트유 12월물은 0.46달러(1.1%) 오른 배럴당 42.8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노르웨이 파업에 따른 수급 차질 우려로 지지를 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에너지노조는 사측과 급여 협상이 결렬되면 오는 30일부터 해상원유 플랫폼에서 근무하는 7300명 가운데 324명이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에 참여하지 않는 산유국으로 일평균 400만배럴의 석유환산 에너지를 생산한다. 파업으로 노르웨이 전체 생산의 22%에 해당하는 일평균 90만배럴의 석유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성장 우려와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여전해 유가의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스티븐 이네스 AXI코프 글로벌시장 최고전략가는 "2분기 이후 나타난 일시적 글로벌 경제회복이 얼마나 지속될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금값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0.9% 올랐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달러(0.9%) 상승한 1882.30달러에 마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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