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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8명, 지역발생 23명 … 수도권 17명으로 49일만에 10명대 '뚝'
신규확진 38명, 지역발생 23명 … 수도권 17명으로 49일만에 10명대 '뚝'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9.29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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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38명을 기록해 나흘째 두 자릿수를 이어나갔다. 8월 11일 일일 확진 34명 이후 49일만의 최저 규모다. 해외 유입 사레는 15명, 국내 지역발생 사례는 23명을 기록했다.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8명 증가한 2만3699명을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8명, 격리 중인 사람은 1822명으로 전날 0시 대비 141명 감소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8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1명, 부산 3명, 경기 10명(해외 4명), 충북 1명, 충남 해외 2명, 경북 2명, 검역과정 9명 등이다.

최근 일일 확진자 추이는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9월 3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져 지속 감소하고 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 '113→153→126→110→82→70→61→110→125→114→61→95→50→38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23명을 기록해 5일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국내 지역발생 추이는 16일부터 29일까지 '105→145→109→106→72→55→51→99→110→95→49→73→40→23명'을 기록했다.

최근 2주간 일평균 지역 확진자는 80.86명으로 지난 25일 96.64명부터 나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감소했다. 지난 8월31일 2주간 일평균 지역 확진자는 304.43명을 고점으로 27일 연속 하락했으며, 8월 18일 82.79명 이후 42일 만에 최저 수준이다.

수도권 내 지역발생 확진자 현황은 서울 11명, 경기 6명으로 총 17명을 기록했다. 49일만에 10명대 최저치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 추이 16일부터 29일까지 '81→121→82→90→55→40→36→73→92→83→39→60→33→17명'으로 나타난다.

서울 동작구에서는 노량진2동에 거주하는 관내 232번 확진자가 전날(27일) 보라매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구는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며 동거 가족 1명은 자가격리됐다.

동대문구에서는 이문1동에 거주하는 관내 147번 확진자가 전날 삼육서울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24일 후각손실, 비염증상을 느꼈다. 동거 가족 3명은 모두 자가격리다.

경기도에서는 해외입국자 1명과 지역감염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와 질병관리청도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음성 거주 60대(충북171번)는 보건당국으로부터 검사 통보를 받고도 이를 무시한 채 일주일 출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60대는 확진자가 나왔던 서울 관악구의 삼모스포렉스 사우나시설을 지난 8일 방문했다. 관악구보건소는 지난 20일 진단검사 대상자 통보를 전달했지만, 검사 불응으로 26일 재차 검사를 안내했다. 이 사이 60대와 직장(주유소)에서 접촉한 직원 11명도 검사대상으로 추가됐다.

충남 서천에서는 지난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27일 서천군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네팔 국적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일가족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 부산 409번·410번은 가족 사이로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후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을 기록했다. 검역단계 9명, 지역사회 6명이다. 추정 유입국가는 중국외 아시아 9명, 유럽 2명, 아메리카 4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3명, 외국인 12명으로 확인됐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407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치명률은 1.72%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 120명에서 5명 감소한 115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231만3044명이며, 그 중 226만9289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56명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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