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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오지 중의 오지, 정선 덕산기 마을 두 남자 “우리집은 무릉도원”
[EBS 한국기행] 오지 중의 오지, 정선 덕산기 마을 두 남자 “우리집은 무릉도원”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9.29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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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워서, 오지’ 2부 ‘우리집은 무릉도원’ / EBS 한국기행
‘즐거워서, 오지’ 2부 ‘우리집은 무릉도원’ / EBS 한국기행

오늘(29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즐거워서, 오지’ 2부가 방송된다.

고단했던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보드라운 바람결에 몸을 싣고, 그저 흘러가 보고 싶은 가을날! 이 바람이 마음으로만 그려보았던 그곳으로, 데려다줄 것 같아 설렌다.

숲과 물을 지나 만나게 되는 아주 은밀하고도 아름다운 곳! 가을날의 국화꽃 같은 미소로 갑작스레 찾아든 나그네를 대하는 살뜰한 정성은 어디에서 비롯된 여유일까?

훼손되지 않은 순수한 자연과 구겨지지 않은 사람살이에 함께하는 이마저 흐뭇한 마음에 들게 하고 지친 마음 보듬어서 낫게 하는 이곳은 오지다.

이날 ‘즐거워서, 오지’ 2부에서는 ‘우리집은 무릉도원’ 편이 방송된다.

‘즐거워서, 오지’ 2부 ‘우리집은 무릉도원’ / EBS 한국기행
‘즐거워서, 오지’ 2부 ‘우리집은 무릉도원’ / EBS 한국기행

집에 닿을 수 있는 길은 단 하나! 물이 가슴까지 찰랑거리는 계곡을 건너고 울퉁불퉁한 산길을 돌고 돌아야만 하는 오지 중의 오지, 강원도 정선 덕산기다. 이 기막힐 험지에 살아가는 사람은 혹시 별난 사람일까?

오지의 자연이 내어주는 재료로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는 전재범 씨와 김영준 씨에게는 이곳의 생활이 전혀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다. 빼어나고도 순수한 자연을 날마다 누릴 수 있으니 말이다. 

산 생활 20년 경력의 농사 솜씨에도 많이 지어 팔 생각을 않고 딱 먹을 만큼만 길러내는 게 두 사람의 철칙! 그러면 농사는 마냥 즐거움이 되고 헛된 욕심도 들지 않는다. 

갓 따온 표고버섯으로 된장찌개를 끓이고 지천으로 돋아난 쑥을 뜯어다가 고등어와 같이 굽는다. 생각해 보면 모두 흔한 재료뿐, 특별할 것 없는 이 소소한 밥상이 두 친구에게는 큰 만족을 준다. 그래서 이곳은 무릉도원이다.

참고로 한국의 네팔이라고 불리는 덕산기 계곡은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오지에 있다. 

덕산기는 총연장 12km로 100m 이상 되는 층암절벽(뼝대) 병풍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중간부에 은둔의 땅인 덕산기 마을, 대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상류는 100m 이상 되는 울창한 낙엽송지대와 바위너래지대를 형성하며, 옥빛 자갈위로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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