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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2월호 -부부가 함께 보는 페이지/여성의 온몸을 성감대로 만드는 성감 개발술⑥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2월호 -부부가 함께 보는 페이지/여성의 온몸을 성감대로 만드는 성감 개발술⑥
  • 양우영 기자
  • 승인 2020.10.1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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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2월호

섹스의 시작과 끝을 완결짓는 스킨십 테크닉

여성의 성감대는 만지기만 하면 곧 반응하는 거런 간단한 것이 아니다. 성감 개발이 지금부터 되려하는 여성에게 있어 가장 큰 적은 남성이나 섹스에 대한 불안 내지는 수치심이다. 특히 불안이나 공포와 같은 감정은 대단히 강렬한 것이어서 모처럼 일어나려는 성감도 밀쳐내버린다. 성감은 피부에 있는 열각이나 냉각처럼 정해진 성감 포인트가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자극을 받았을 때 위험이나 공포와 관계가 없음을 여성이 판단하게 되면 그것은 성감으로 바뀌게 된다. 여성의 성감을 개발하려면 먼저 불안과 공포를 제거해줄 일이다. 섹스는 스킨십에서 시작해서 스킨십으로 끝난다는 말이 있다. 불안과 공포에 최고의 약은 바로 이 스킨십인 것이다. 

1991년 2월호 -부부가 함께 보는 페이지/여성의 온몸을 성감대로 만드는 성감 개발술⑥1
1991년 2월호 -부부가 함께 보는 페이지/여성의 온몸을 성감대로 만드는 성감 개발술⑥1
1991년 2월호 -부부가 함께 보는 페이지/여성의 온몸을 성감대로 만드는 성감 개발술⑥2
1991년 2월호 -부부가 함께 보는 페이지/여성의 온몸을 성감대로 만드는 성감 개발술⑥2
1991년 2월호 -부부가 함께 보는 페이지/여성의 온몸을 성감대로 만드는 성감 개발술⑥3
1991년 2월호 -부부가 함께 보는 페이지/여성의 온몸을 성감대로 만드는 성감 개발술⑥3

 

(테크닉41)

성적 만족감을 심어주는 '남자의 꿈'

남성의 성감 개발술 구사로 언젠가는 여성이 강한 절정감에 몸을 떠는 때가 온다. 절정감에 이르면 여성은 이내 죽은듯 축 늘어진다. 비몽사몽을 헤매다 이윽고 기분좋은 잠에 빠지게 된다. 뇌파실험으로는 절정기에 시타파가 나타나고 곧이어 빠른 베타파로 바뀌어간다. 

이때 남성은 여성을 살포시 안고 한동안 말을 걸어줘야 한다. 이 포옹과 대화를 게을리하면 모처럼의 성감 개발술에서 화룡점정을 빠뜨리는 꼴이 된다. 

섹스는 성기와 성기의 결합이 아니라 여성과 남성의 전인격적 결합인 것이다. 여성은 남성의 섹스 테크닉만이 좋아서 몸을 맡기는 것이 아니다. 전인격에 끌렸기 때문에 몸을 맡기기도 하며 보다 높은 성감을 얻으려고도 하는 것이다. 

그때문에도 남성 내지는 남편족은 섹스만이 아니고 그 이외의 점에서도 충분히 매력있는 인간임을 여성 내지 아내에게 인상지워줘야 한다. 이것을 태만히 하면 여성의 성적 만족감은 때가 지남에 따라 엷어져갈 뿐이다. 다음의 성감 개발술을 위해서도 이 인상지우기는 중요하다.

예를 들면 후회때 사랑의 말만 속삭일 게 아니라 장래의 꿈 같은 것도 넌지시 비쳐주는 것이 좋다. 되도록이면 스케일이 큰 것이 좋다. 

비록 그것이 절반은 '뻥'이라 해도 만족한 다음의 상태라면 그 순간 '뻥'이라 생각지 않는다. 아내는 단순한 사랑의 말 몇마디보다 꿈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감에 흠뻑 젖을 것이다. 꿈이 있는 남편이라면 아무리 가난해도 아내는 헌신하기 마련이다.(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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