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구제법안과 관련해 민주당 의원들과 부양책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375.88포인트(1.34%) 하락한 2만7772.7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47.66포인트(1.40%) 하락한 3360.9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7.88포인트(1.57%) 밀린 1만1154.60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내 대표들에게 대선 이후로 협상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며 "내가 이긴 직후 우리는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주요 경기부양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직전까지 200포인트 이상 상승 중이었던 다우는 급격히 떨어졌다. S&P 500지수와 나스닥도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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