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7:20 (금)
 실시간뉴스
3~5세 자폐증 아이들의 특징과 발달의 목표는?
3~5세 자폐증 아이들의 특징과 발달의 목표는?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10.08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폐스펙트럼은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의 질적장애와 제한된 관심과 상동증적인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장애이다. 이 장애는 생후 2년이내에 행동의 특징이 이미 나타나기 시작하며, 일부 아이들은(15~47%) 정상적인 혹은 정상에 가까운 발달기간을 가진 이후에 퇴행을 보이며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능을 상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미 많은 연구에서 돌~두돌 사이에 자폐스펙트럼 초기 증상에 대한 여러 연구들이 있었으며, 이 시기는 검사를 받거나 결과를 확인하는데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조기에 의심되는 증상을 치료하는데 최적의 시기로 활용이 되는 것은 너무 중요하다. 

두돌을 지나서 3, 4, 5세의 시기로 지나갈 때, 자폐증 아이들의 증상은 아이마다 너무 다양한 특징을 보여주기 때문에 스펙트럼(Spectrum)이라는 용어가 쓰이는 이유이기도 하며, 상호작용이 부족한 아이, 언어자체의 발화가 안되는 아이, 불안 긴장하며 회피하는 아이, 자해를 하거나 폭력성을 보이는 아이등 각각의 아이들마다의 사회적인 의사소통의 어려움 이외에 다양한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자폐증 아이들의 치료의 목적은 감각신경의 회복과 주의집중 및 언어중추의 회복이 되어야 한다. 감각신경이라 함음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고유수용감각, 후각, 미각, 전정감각이 있으며 이들 신경이 과소하거나 과민한 상태를 대부분의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아동들은 가지고 있다. 과도한 것은 줄여주고, 과소한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치료가 중요한 치료의 목표가 된다. 

감각신경을 회복시키는 치료는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 단계가 충분하게 회복되지 않고서는 언어와 주의력의 치료의 단계를 올라가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이 단계가 충분히 회복이 된 이후로는 주의력 발달과 언어발달의 두가지 치료의 발달이 이루어져야 한다. 아이의 지능과 발달 수준에 따라 같은 치료를 하더라도 치료의 효과나 호전의 속도 역시 차이가 난다고 한다. 

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 연구팀에서는 “감각 치료단계를 넘어서, 언어의 발달과 사회적인 주의력 및 시청각 주의력기능이 회복이 된 이후에는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벽을 넘어갈수도 있다”고 한다. “자폐스펙트럼 치료가 끝난 이후에는 지적장애나 ADHD의 단계로 넘어가게 되고, 그 단계까지 모두 넘어가야 일상적인 경제적, 사회적인 역할을 충분히 할수 있는 단계가 된다”고 전했다.  

장애를 가진 아이의 증상의 스펙트럼이 다양하듯이 치료의 효과나 결과도 다르기에, 어떤 아이는 어떤 치료로 큰 호전을 보이지만, 다른 아이는 그렇지 않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치료에 부모님이 그 과정을 충분한 관심과 이해를 토대로, 어떠한 반응을 보이는지 아이에 대한 깊은 관찰과 이해를 할 때, 보다 더 도움이 되는 치료로 아이의 발달에 유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