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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4% 상승 … 전세매물은 품귀 현상 여전
서울 아파트값 0.04% 상승 … 전세매물은 품귀 현상 여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0.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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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에도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서울과 경기·인천 모두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매도자와 매수자 간 눈치장세가 계속되면서 거래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전세는 새 임대차법 시행과 코로나 확산 등으로 재계약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전세매물 기근이 더 심해지고 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올라 상승률 둔화세가 이어졌다. 재건축 아파트가 0.01% 올랐고 일반 아파트는 0.05% 상승했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04% 올랐고 신도시가 0.03% 상승해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모두 줄었다.  

서울은 △강동(0.13%) △강북(0.13%) △강서(0.10%) △동대문(0.08%) △송파(0.08%) △관악(0.07%) △노원(0.07%) △영등포(0.06%) △구로(0.04%) △양천(0.04%) △은평(0.04%) 등이 올랐다. 강동과 강북은 대단지 아파트 중심으로 수요가 간간이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컸다.

신도시는 △중동(0.06%) △김포한강(0.05%) △분당(0.04%) △일산(0.04%) △평촌(0.04%) △동탄(0.02%) △광교(0.02%) 등이 올랐고 이외 신도시는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광명(0.09%) △남양주(0.09%) △안양(0.08%) △하남(0.08%) △고양(0.07%) △구리(0.07%) △수원(0.07%) △의왕(0.06%) △의정부(0.06%) 등이 올랐다. 반면 양주, 이천, 광주 등 경기 외곽지역 일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전세 매물 품귀현상이 계속되면서 서울이 0.11% 상승했고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7%, 0.03%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이 여전한 가운데 △강동(0.39%) △강북(0.23%) △관악(0.23%) △송파(0.21%) △노원(0.19%) △금천(0.18%) 등이 올랐다. 강동은 전세시장도 마찬가지로 대단지에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오름폭을 키웠다.

신도시는 △산본(0.10%) △김포한강(0.07%) △일산(0.04%) △중동(0.04%) △광교(0.04%) △분당(0.03%) 등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하남(0.19%) △남양주(0.15%) △과천(0.13%) △광명(0.13%) △구리(0.12%) △의왕(0.10%) △고양(0.09%) △김포(0.09%) △시흥(0.09%) △용인(0.09%) 등 3기 신도시 공급이 포함된 지역이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한 상황이지만 아직 거래 매물이 적체되지 않은 데다 여전히 중저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매도·매수자 간 줄다리기 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전세시장에 대해선 "임대차3법의 영향에다 청약 대기 수요가 겹쳐 3기 신도시 등 일부 수도권 지역은 거주기간을 채우려는 무주택자들의 쏠림 현상으로 전세난이 더 가중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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