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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태풍 찬홈 간접영향 곳곳 강풍특보…아침10도 이하 쌀쌀, 낮최고26도 큰 일교차
오늘의 날씨, 태풍 찬홈 간접영향 곳곳 강풍특보…아침10도 이하 쌀쌀, 낮최고26도 큰 일교차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10.10 0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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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누리상 9일 오후 4시 천리안위성 2A호 동아시아 RGB 주야간 합성영상(기상청 제공)
기상청 날씨누리상 9일 오후 4시 천리안위성 2A호 동아시아 RGB 주야간 합성영상(기상청 제공)

주말 토요일인 10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태풍 찬홈 간접 영향으로 곳곳에 강풍주의보와 풍랑특보가 발효된다. 아침최저 8도로 쌀쌀하겠고, 낮 최고 26도(서울 24도)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으로 청정하겠다.

한편 제14호 태풍 ‘찬홈(CHAN-HOM)’은 방향을 틀어 일본 도쿄로 동진 중이다. 이에 우리나라에는 풍랑 경보와 강풍주의보 등 간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14호 태풍 ‘찬홈’ 예상 이동 경로, 기사 하단}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10일)는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와 경상도, 제주도는 내일(11일) 낮까지 대체로 흐리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오늘(10일) 새벽(3시)부터 오전(12시)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아침(6시)부터 낮(15시) 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다.

내일(11일) 낮까지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1.5km 이하)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10일) 비가 오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제14호 태풍 ‘찬홈’ 간접영향으로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경상해안에는 오늘(10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도 바람이 30~45km/h(9~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특보, 기사 하단)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과 같은 화재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0월 10일 일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10월 10일 토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10일)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가 되겠다. 일요일인 내일(11일)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예보됐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동해안 제외)에서 낮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3도 △수원 12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홍성 10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목포 14도 △여수 17도 △안동 11도 △대구 14도 △포항 18도 △울산 17도 △부산 17도 △창원 15도 △제주 18도 △백령도 13도 △흑산도 17도 △울릉도·독도 15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2도 △수원 24도 △춘천 22도 △강릉 18도 △홍성 23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목포 23도 △여수 23도 △안동 23도 △대구 23도 △포항 21도 △울산 23도 △부산 23도 △창원 23도 △제주 22도 △백령도 19도 △흑산도 21도 △울릉도·독도 19도가 될 전망이다.

10월 10일 일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10월 10일 토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으로 청정하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동해전해상, 남해전해상, 제주도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50~85km/h(14~24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0~6.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특히, 북동풍이 지속되면서 풍랑특보가 내일(11일)까지 길게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내일(11일)까지 동해안과 경남남해안, 제주도해안은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으니, 낚시나 물놀이 등 해안가 야외활동에도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특히, 오늘(10일)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물결이 더욱 강해지고 높은 파도까지 더해지면서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일요일인 내일날씨(11일)는 산둥반도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와 경상도, 제주도는 낮까지 대체로 흐리겠다.

◆ 기상청 중기예보(10월 12일~19일)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10월 12일~19일)에 따른 다음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13일(화)~16일(금)은 가끔 구름많겠다.

이번 예보기간의 아침 기온은 6~16도로 어제(9일, 9~18도)보다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18~24도의 분포가 되겠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특히,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10도 이하, 낮 기온도 20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또한 이번 예보기간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한다.

제14호 태풍 찬홈 예상 이동 경로 / 기상청 제공 (9일 오후 4시 기준)
제14호 태풍 찬홈 예상 이동 경로 / 기상청 제공 (9일 오후 4시 기준)

◆ 제14호 태풍 찬홈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기준 태풍 찬홈은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8㎞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태풍 찬홈은 11일 오전 3시께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260㎞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때 강풍반경이 300㎞ 가량이기 때문에 도쿄는 직접영향권에 든다. 12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동쪽 약 1000㎞까지 이동 후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소멸 수순을 밟겠다.

태풍 찬홈 영향으로 우리 내륙과 도서에도 비상이 걸렸다. 태풍으로 동풍이 강화돼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오후 4시20분 기준 울산과 경북 일부지역(포항, 경주), 전남(거문도, 초도), 울릉도·독도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 앞바다(동·남부), 제주 먼바다(남쪽), 남해 동부 먼바다,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 남해 동부 앞바다(부산 앞바다, 거제 동부 앞바다) 등에 풍랑 경보도 발효 중이다.

제14호 태풍 찬홈(CHAN-HOM)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다.

◆ 기상특보 발효 현황 (9일 오후 6시 이후)

▷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울산, 경상북도(경주, 포항), 전라남도(거문도.초도)

▷ 풍랑경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남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남해동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 부산앞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울산앞바다)

▷ 풍랑주의보 :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북부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경남중부남해앞바다, 경남서부남해앞바다), 동해중부전해상, 동해남부앞바다(경북북부앞바다, 경북남부앞바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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