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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두브로브니크·이스트라반도…심용환 작가와 크로아티아 중세 시간여행
[EBS 세계테마기행] 두브로브니크·이스트라반도…심용환 작가와 크로아티아 중세 시간여행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0.15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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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유럽의 골목길’ 4부 ‘ 인생은 축제다, 크로아티아’
EBS 세계테마기행 ‘유럽의 골목길’ 4부 ‘ 인생은 축제다, 크로아티아’

오늘(15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유럽의 골목길’ 제4부가 방송된다.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곳, 유럽.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다. 유명 관광명소들을 향한 바쁜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작은 골목길로 들어서면, 또 다른 표정의 유럽이 기다리고 있다.

불꽃 같은 삶의 이야기로 가득한 스페인의 골목길과 한 편의 동화 속 같은 오스트리아의 거리. 그리고 축제로 온 마을이 들떠있는 크로아티아와 500년 전 시간이 그대로 멈춘 듯 세월의 향기가 느껴지는 아제르바이잔의 골목길까지.

이처럼 골목길은 유구한 역사와 문화의 현장, 그리고 진짜 삶의 이야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주 <세계테마기행>은 구석구석 자세히 보면 볼수록 더 아름답고 가슴 떨리는 유럽의 골목길로 떠난다.

EBS 세계테마기행 ‘유럽의 골목길’ 4부 ‘ 인생은 축제다, 크로아티아’
EBS 세계테마기행 ‘유럽의 골목길’ 4부 ‘ 인생은 축제다, 크로아티아’

이날 ‘유럽의 골목길’ 4부에서는 ‘인생은 축제다, 크로아티아’ 편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용환 작가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크로아티아의 골목길은 중세시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골목에 들어선 누구라도 시간 여행자가 된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 중 하나인 두브로브니크(Dubrovnik)는 ‘아드리아 해의 진주’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만큼 중세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세월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두브로브니크의 골목길을 따라가다 보면 성 블라이세 성당(Church of St. Blaise)에 당도한다.

마침 두브로브니크를 구한 수호성인, 성 블라이세를 추앙하기 위한 성 블라이세 축제(Festivity of Saint Blaise) 준비가 한창이다. 1년에 단 한 번, 이 축제가 다가오면 무려 12만 명에 달하는 두브로브니크 시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들뜨기 시작한다. 90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축제의 현장에 직접 참여해 가슴 뛰는 순간을 함께 한다.

EBS 세계테마기행 ‘유럽의 골목길’ 4부 ‘ 인생은 축제다, 크로아티아’
EBS 세계테마기행 ‘유럽의 골목길’ 4부 ‘ 인생은 축제다, 크로아티아’

이스트라반도(Istra Peninsula)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한 비슈코보(Viškovo)에도 축제 분위기로 가득하다. 이름도 재밌는 ‘종지기 축제(Bell Ringers’ Pageant)’ 때문이다. 야생동물을 쫓기 위해 종을 울리던 것이 축제로 이어진 것인데, 좀처럼 축제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꼭 많은 사람이 모여 화려하게 축하하는 행사만이 축제가 아니다. 이스트라반도 내의 작은 마을 부제트(Buzet)에선 맛있는 축제가 연신 이어지고있다. 바로 ‘땅에서 나는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송로버섯 덕분이다. 유럽의 3대 진미로 손꼽히는 송로버섯. 그 맛의 향연으로 빠져본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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