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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기존 -1.3%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할 것"
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기존 -1.3%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할 것"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10.14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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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두고 기존 전망치인 -1.3% 수준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14일 발표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에서 이 같이 밝히며 "향후 성장경로에는 국내외 코로나19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단서를 붙였다.

한은은 향후 경제성장률 상방 요인으로 코로나19 조기 진정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반등과 반도체 경기 개선 등을 꼽았다. 반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은 하방 요인으로 잠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와 중국 경기회복에 힘입어 수출 부진이 완화됐으나, 소비는 코로나19 국내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영향으로 여전히 미약한 모습"이라며 "국내경제는 더딘 회복흐름을 보였다"고 했다.

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 농축수산물가격 오름세가 확대된 점이 상방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정부정책 측면의 물가하방압력이 증대되면서 지난 전망수준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했다.

주요국의 경제 동향과 관련해선 △미국은 소비와 고용을 중심으로 개선흐름이 다소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고 △유로지역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경기 개선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며 △중국은 내수와 수출 모두 양호한 회복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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