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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국민은행, 중소·중견기업 수출입금융 활성화 ‘맞손’
무역보험공사·국민은행, 중소·중견기업 수출입금융 활성화 ‘맞손’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10.15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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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본사 전경(무역보험공사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1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KB국민은행과 '중소중견기업 수출입금융 활성화를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무역보험공사는 중소·중견기업에 5000억원 규모의 수출입금융을 공급한다.

KB국민은행은는 총 300억원을 무역보험기금에 특별출연하고, 무보는 이 중 275억원을 재원으로 수출입금융을 공급한다. 25억원은 보험·보증료 지원에 사용된다.

이번 협약은 무보가 이용 편의성과 보장성을 강화해 올 하반기 새로 도입한 '수출신용보증 포괄매입'과 '수입보험 글로벌공급망'을 우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출신용보증 포괄매입’은 해외 바이어마다 보증서를 발급받는 대신 수출기업 당 하나의 보증서로 간편하게 수출채권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수입보험 글로벌공급망’은 소재·부품·장비 등으로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이용절차를 간소화해 수입자금 조달 시 발생 할 수 있는 손실위험을 담보한다.

무보는 KB국민은행이 추천하는 기업에 보증비율 95%까지, 지원한도는 최대 2배까지 우대하고 보험료는 20% 할인해 준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취급하는 대출 금리의 우대, 수수료 면제와 함께 무역보험 보험료 지원 등 중소·중견기업에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한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협업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활로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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