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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각종 합병증 뿌리되는 고지혈증·동맥경화…한기훈·조용필 교수의 증상·치료·예방법
[EBS 명의] 각종 합병증 뿌리되는 고지혈증·동맥경화…한기훈·조용필 교수의 증상·치료·예방법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0.16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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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 ‘건강 적색경보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EBS 명의 - ‘건강 적색경보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끈적끈적한 혈액, 혈관 벽을 파괴한다? 고지혈증부터 동맥경화까지….

오늘(16일) EBS <명의>에서는 ‘건강 적색경보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편을 통해 심혈관과 뇌혈관 질환 등 각종 합병증의 뿌리가 되는 고지혈증과 동맥경화의 위험성, 치료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혈관은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시키는 통로이다. 그런데 혈액에 지방이 기준보다 많이 생겨 지방 찌꺼기가 끼고, 혈관이 좁아져 막혀 버린다면 어떨까?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것을 뜻한다. 지방 성분이 많은 혈액은 혈관 벽을 약화시키고, 심지어 파열까지 일으킨다. 특히 고지혈증 환자는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증으로 의해 각종 심뇌혈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혈관 속에서 엉겨 붙은 지방 덩어리는 예측 불가의 순간에 어디로든 날아가 혈관을 막아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국내 고지혈증 환자 수는 약 220만 명. 매년 환자 수가 늘고 있고, 젊은 층의 환자 역시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고지혈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또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오늘(16일) EBS <명의> ‘건강 적색경보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편에서는 심장내과 전문의 한기훈 교수, 혈관외과 전문의 조용필 교수와 함께 내 몸의 통로, 혈관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지키는 방법을 알아본다. 

EBS 명의 - ‘건강 적색경보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EBS 명의 - ‘건강 적색경보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EBS 명의 - ‘건강 적색경보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EBS 명의 - ‘건강 적색경보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 혈관 속에 쌓인 지방, 혈관을 막다

60대 후반의 한 남성은 건강검진 결과를 받고 충격을 받았다. 그의 경동맥이 막히기 일보 직전이었기 때문이다. 경동맥은 뇌로 피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관이기 때문에 조금만 늦게 발견했다면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도 있었다. 경동맥 협착증의 원인은 바로 고지혈증! 

이처럼 고지혈증 환자의 혈관 안쪽에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덩어리가 쌓이게 되고, 이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동맥경화’라고 한다. 혈액 속에 지방이 과도하면 ‘플라크’라는 지방 덩어리가 만들어지는데, 이 지방 덩어리가 어디로든 날아가 좁아진 혈관을 막으면 뇌졸중, 뇌경색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또 다른 60대 후반의 한 남성은 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는데, 그 역시 심혈관에 오랜 시간 동안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여와 심혈관이 좁아져 심장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통증이 유발된 것이었다. 그렇다면 지방은 어떤 과정을 통해 혈관에 쌓이고, ‘플라크’라는 지방 덩어리까지 생성하는 것일까? 그리고 좁아진 혈관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 설마 내가 고지혈증?

’고지혈증‘ 이라고 하면 흔히 체형이 풍만하고 비만한 사람들이 가진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고지혈증은 체형과 상관없이 마르고, 날씬한 체형의 사람도 고지혈증이 있을 수 있다. 한 40대 후반의 남성 환자 역시 날씬한 체형인 데다가 별다른 증상이 없어 평소 술과 고기를 즐겨왔다. 하지만 고지혈증 검사 결과 수치가 정상 범위보다 100mg/dL이나 높게 나왔는데, 높은 수치로 인해 심장병의 위험도 큰 상황이었다. 하지만 고지혈증은 증상이 없어서 대부분 방치하기 쉽다. 

고지혈증을 판단하기 위해선 혈액 검사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 중성지방 수치를 측정하게 된다. 여기서 콜레스테롤의 종류는 총 두 가지로 나뉘는데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로 구분된다. 특히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상태를 고지혈증이라고 진단한다.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은 몸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 걸까? 고지혈증의 기준과 높은 수치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본다.

◆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라!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나면 당장 수치를 낮추고 싶은 마음이 솟구친다. 그렇다면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 수치를 낮출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일단 첫 번째 방법은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다. 너무 많은 양의 콜레스테롤이 생성되는 고지혈증 환자는 스타틴 계통의 약물을 사용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수치가 낮아짐에 따라 동맥경화 발생 위험 역시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고지혈증약 복용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 약의 부작용 때문이다. 부작용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또한 약의 부작용 위험이 큰 화자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한편 고지혈증 수치를 낮출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생활 요법을 실행하는 것이다. 2주간의 생활 요법에 참여한 두 명의 환자가 있다. 이들은 2주 동안 실시한 생활 요법 후 수치가 현저히 낮아지는 놀라운 효과를 경험했는데, 이들은 어떤 생활 요법을 한 것일까?

EBS 명의 <건강 적색경보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편에서는 고지혈증과 동맥경화로 인한 각종 혈관 질환의 종류와 증상, 치료 방법과 예방법을 소개한다.

각 분야 최고의 닥터들이 환자와 질병을 대하는 치열한 노력과 질병에 대한 정보, 해당 질환에 대한 통찰력을 미디어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어 건강한 개인,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 EBS 1TV ‘명의’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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