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EBS1TV <미래교육 플러스>에서는 ‘상상을 현실로 메이커교육 2부 <실패를 통해 배운다>’ 편이 방송된다.
미래 사회에는 지식이 아닌 다양한 정보의 융합과 재창조가 중요한 때! 미래를 내다보고 앞서가는 안목을 키우기 위한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나올까? 직접 만들어 내는 경험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창의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디지털 세상에서 오픈되고 공유되는 수많은 소스들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때,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의미 있는 메이커교육이 시작된다! EBS 미래교육 플러스 상상을 현실로 메이커교육 2부 <실패를 통해 배운다>에서는 실제 수업 현장을 확인하고, 메이커교육의 전망에 대해 함께 논해보고자 한다.
◆ 학교 쓰레기장에서 하는 업 사이클링 메이커수업!
메이커 교육을 위해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다는 오해는 이제 그만! 폐타이어, 석쇠, 헌 옷 등 버려지는 물건을 활용한 업 사이클링 메이커수업! 학생들이 직접 낸 아이디어로 교실 공간을 새롭게 변신시켜보자.
모둠 활동을 통한 역할 분담부터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협동심까지 배우는 수업시간. 서울진관초등학교 인주상 교사는 “자신의 아이디어와 자신의 기여가 다 묻어나는 하나의 과정이 결과를 맞이하면서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창의성을 직접 발휘하고 실현하는 메이커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신문지로 만드는 방수 이름표 체육ㆍ과학ㆍ기술 교과 융합 메이커교육
교과 수업의 융합을 통한 메이커교육! 기술 교과 시간이지만 과학 교과와 체육 교과가 융합된 특별한 수업이 진행된다. 전략을 세우고 직접 몸으로 움직이며 수업을 즐기는 학생들! 이런 교과 융합 수업의 배경에는 여러 교사들의 노고가 깃든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있다. 양질의 융합형 메이커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배움을 모두 사로잡는 수업이 되는데,
경기 오산중학교 김어진 교사는 “메이킹 기반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단기적·장기적으로 꾸준히 진행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만든 결과물이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라고 말한다.
◆ 미래 역량을 키우는 메이커교육의 전망은?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교 교육에서 이루어지는 메이커교육이 중요하다! 미래 역량이란? 새로운 문제를 발견할 수 있는 ‘미래학력’과 공동체 문제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미래 인성’이 기반이 된다.
메이커교육을 통한 소통과 협력의 과정은 이러한 미래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함진호 연구전문위원은 “(학생들의 성장을) 기다려주지 못한다는 게 (한국 교육의) 가장 아쉬운 점인데, 메이커교육에서는 그게 가능합니다. 매 순간 의미가 있고 수업의 전 과정에서 배울 수 있다.”라고 말하며 과정 중심의 메이커교육이 기존의 한국 교육의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초·중·고에 따라 다른 수업 환경, 메이커교육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 한 명의 교사가 다양한 교과목을 가르치는 초등학교에 비해, 중·고등학교는 교과마다 다른 교사 배치로 교과 간의 유연한 연계가 쉽지 않은 상황! 교과의 벽을 허무는 과정이 필요하다.
숙명여자대학교 시각·영상디자인과 이지선 교수는 “좋은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학교일수록 교사의 자율성과 학생의 자율성이 굉장히 앞서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런 것들이 메이커교육에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메이커교육에 필요한 수업 자율성을 강조한다.
10월 20일 화요일 오후 1시 55분 EBS 1TV <미래교육 플러스> ‘상상을 현실로 메이커교육 2부 – 실패를 통해 배운다’에서는 실제 학교 수업 현장 속 메이커교육과 전망에 대해 함께 나눠본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미래교육 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