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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 쉬운 무좀, 개선하는 방법은?
번식 쉬운 무좀, 개선하는 방법은?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10.20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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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 발톱 무좀이 심해지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습하고 더운 환경을 좋아하는 피부사상균의 번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인데, 청결하지 못한 상태인 경우, 손발에 땀이 잘 나는 경우, 통풍이 안되는 신발을 자주 신는 경우 무좀균이 더욱 왕성히 활동하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거나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무좀이 발생한 경우 손발톱의 변색 및 변형이 나타날 수 있으며, 피부에는 물집과 가려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발견되었을 때 조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다른 부위들로 번지게 되거나, 타인에게 옮길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남과 동시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발톱 무좀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먹는 약, 바르는 약을 이용한 치료가 대표적이었지만 치료기간이 길다는 점과 먹는 약의 경우 치료 대상에 제한이 있으며, 특정 약과 함께 복용할 수 없다는 점으로 인해 치료가 쉽지 않았다. 이에 치료 기간이 길지 않으며, 약 복용을 하지 않아 부담이 적은 피부과의 레이저 무좀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레이저 무좀 치료에 해당하는 루눌라 레이저는 무좀 치료 전용 레이저로, 향균 효과가 있는 405nm 파장과 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는 635nm의 두 파장을 이용해 무좀균을 직접 살균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루눌라 레이저는 비열성 치료로 통증이 적고, 특수한 파장대의 레이저 광선 치료만 진행하기 때문에 꾸준하게 치료를 받는다면 기존 약물 치료에 비해 적은 부담으로 보다 빠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루눌라 레이저는 치료 시간이 짧고, 일상 생활을 복귀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장점이 있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현대인, 직장인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시술이다.

서울 은평구 은평우태하피부과 이용환 원장은 “무좀과 같은 질환은 자연치유를 기대하는 것 보다는 적극적인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한 환경 유지 및 관리가 중요하다. 따라서 무좀 치료 이후에도 통풍이 잘되는 신발이나 양말 등을 신어주고 언제나 청결한 환경 유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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