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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2월호 -그릇이야기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2월호 -그릇이야기
  • 양우영 기자
  • 승인 2020.11.1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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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2월호

'지지고 볶고 부치는'만능조리기구

프라이팬

크기별, 형태별로 몇 개 갖춰 놓고 용동 따라 선택하면 요리가 한결 쉬워진다. 사용법에서부터 최손제품 소개까지 프라이팬의 모든 것.

1991년 2월호 -그릇이야기
1991년 2월호 -그릇이야기

 

프라이팬은 기름을 두르고 여러가지 음식을 지지거나 부쳐 만드는 운두가 높지 않은 넓적한 냄비를 말한다. 한쪽을 일힌 후 또 다른 쪽을 익히기 위해 냄비를 들어올려 음식을 뒤집어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긴 자루가 달려 있다. 

프라이팬의 모양은 대개 원형이 일반적이지만 용도에 따라 사각형, 타원형 등도 나와 있고 수입품 중에는 음식을 원하는 모양대로 찍어낼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제품도 있다. 뚜껑이 달려 있어 냄비처럼 쓸 수 있는 것도 나와 있다. 

프라이팬은 철 · 구리 · 알루미늄 · 스테인레스스틸 등의 재료로 만들어지는데 최근에는 알루미늄에 수지가공하여 음식이 잘 붙지 않도록 제조, 판매되고 있는 것이 많다. 

새 프라이팬을 처음 사용할 때는 우선 뜨겁게 달구어 중성세제로 씻은 다음 물기를 닦고 다시 달구어 넉넉히 기름을 부어 전체에 배어들게 한다. 단, 요즘 많이 사용하는 삼중바닥 코팅제품의 경우는 열전도가 좋으므로 중불로 사용하도록.

빈 냄비 상태로 불 위에 올려놓으면 변색 및 파손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손잡이의 프라스틱 부분에 직접 열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요즘 나와 있는 프라이팬은 대개 음식이 눌러붙지 않도록 코팅된 제품이 대부분인데, 코팅이 벗겨지지 않도록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음식을 부치거나 뒤집을 때 사용하는 국자는 쇠로 된 것보다는 멜라닌 제품이 코팅을 벗겨내지 않으므로 좋다.

프라이팬 한 개에 구이, 부침, 볶음 등 갖은 요리를 다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좋지 않다. 볶음은 조리 도중 물이 생길 수도 있고 약간의 물을 첨가하는 수도 있는데, 이처럼 물기가 사용됐던 프라이팬에 구이나 부침 요리를 하게 될 경우 재료가 달라붙어 제대로 요리되기가 쉽지 않다.

조리별로 모두 다른 프라이팬을 사용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구이, 부침용과 볶음용은 구분해 사용하도록 한다. 

사용 후에는 부드러운 행주나 스폰지를 사용해 물로 씻어낸 뒤 가볍게 물기를 제거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중성세제 등으로 내부의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하면 다음에 사용할 때 눌러붙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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