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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2월호 -Do it Yourself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2월호 -Do it Yourself
  • 양우영 기자
  • 승인 2020.11.2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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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2월호

정성 담긴 마음의 꽃다발

졸업 부케

졸업 시즌, 마음의 꽃다발을 준비해 축하해 주자. 한지 · 리본 등으로 간단하게 장식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정성'담긴 선물이 된다. 주는 사람은 축하의 마음을, 받는 사람은 기쁨을 나누는 졸업 부케. 만드는 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1991년 2월호 -Do it Yourself
1991년 2월호 -Do it Yourself

 

졸업 부케는 우선 졸업하는 사람의 연령에 맞게 만들어야 한다. 유치원 · 국민학교 졸업식에는 컬러풀한 꽃으로 아기자기하게 구성하여 귀엽고 앙증맞은 분위기를 낸다. 사탕 부케나 바구니 부케가 어울리며 크기는 아이의 손에 쥐기 편하도록 자그마한 것이 좋다. 

중 · 고등학생의 경우는 화려하면서도 너무 유치해지지 않도록 신경쓰고, 대학생은 심플하게 만들어 새련된 느낌을 살린다. 

졸업 축하 꽃다발은 손에 들기 편하게끔 만들어야 한다. 너무 길게 늘어지면 갖고 다니기 불편하므로 길이를 적당히 조절하고, 모양새를 잡은 후에는 흐트러지지 않도록 철사로 묶어 고정시켜 준다. 

지븡로 가져갈 때까지 시들지 않도록 키친 타올(종이 수건)을 물에 적셔 밑부분을 감싼 다음 비닐 봉지를 씌워준다. 이렇게 하면 주는 사람의 세심한 배려가 읽혀져 받는 사람이 감동하기 마련.

꽃다발을 한지나 망사, 마 등으로 감싸주는데 꽃 색깔 중 한 가지를 택해 사용하면 컬러 매치를 이룰 수 있다. 여기에 큼지막한 리본을 묶어 장식하면 한결 화려한 느낌이 살아난다. 

선물받은 졸업 부케는 집으로 가져다가 장식을 풀지 말고 밑부분만 잘라 화병에 꽂으면 얼마간 감상할 수 있다. 

또 요즘은 조화도 생화 못지 않으므로 조화를 이용해도 좋다. 조화는 시들지 않아 장식용으로 놓고 보면서 오래도록 졸업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Q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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