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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55명, 42일만에 최다…국내 지역발생 138명 중 경기 98명
코로나19 신규확진 155명, 42일만에 최다…국내 지역발생 138명 중 경기 98명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0.23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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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55명 발생해 전국 누적 총 2만569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0명, 격리 중인 사람은 1526명으로 전날 0시 대비 83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5명 발생하면서 이틀 연속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11일(176명) 이후 42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특히 해외유입(17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138명 중 경기도에서만 98명 무더기로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155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20명(해외 1명), 대구, 5명, 인천 5명(해외 1명), 광주 6명(해외 2명), 경기 103명(해외 5명), 강원 1명, 충남 4명, 전북 2명, 전남 1명, 검역과정 8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9월 3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졌고, 100명 이하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월 10일부터 23일까지(2주간) '72→57→98→102→84→110→47→73→91→76→58→91→121→155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138명으로 전날 138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국내 지역발생 추이는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61→45→69→69→53→95→41→62→71→50→41→57→104→138명'을 기록했다.

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68.29명으로 전날 61.14명보다 약 7명 늘었다. 2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8월 31일 304.43명을 고점을 찍고 감소하고 있으나 60명대를 유지하면서 증가 추세다.

수도권 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98명, 서울 19명, 인천 1명 등 121명을 기록해 전날 82명보다 39명 증가했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 추이는 10일부터 23일까지 '55→37→49→50→46→39→36→50→67→30→36→40→82→121명'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관악구 삼모스포렉스Ⅱ 1명 △강남·서초 지인모임 1명 △강남 CJ텔레닉스 콜센터 1명 등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에선 남양주시 오남읍의 요양원에서 확진자 35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전날 오전 요양원 입소환자인 80대가 확진되면서 접촉자로 분류된 37명을 검사한 결과다. 지난 8월 28일에도 이 건물 요양원 입소환자 등 17명이 집단감염된 바 있다.

군포의 남천병원에서는 환자와 간병인 등 8명이 무더기로 감염됐고 안양 노인주간보호시설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14명이 나왔다. 경기 양주 광적면 덕도리 소재 섬유공장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 또 기존 집단감염지인 광주시의 SRC재활병원에서도 관련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인천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중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내 지상조업 업체발 감염이 이어져 3명이 추가 확진됐다.

강원에선 홍천 거주 8살 아동 1명(홍천 20번)이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홍천 12번)의 자녀이다. 홍천 12번 확진자는 경기도 광주 SRC재활병원의 첫 확진자(광주84번)의 아들이다.

전북에서는 방송 촬영을 위해 고창을 방문한 서울에 거주하는 감독·스태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확진자는 지난 19~21일 고창과 전남 순천, 영광 등에서 아이돌 그룹이 출연한 여행, 맛집 관련 케이블TV 촬영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촬영 도중 서울 강남 확진자와의 접촉 사실이 통보돼 고창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과 동일했다. 검역단계 8명, 지역사회 9명이다. 추정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8명, 유럽 3명, 미주 6명으로 나타났다. 국적은 외국인 11명, 내국인 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455명이고 전체 치명률은 1.77%로 나타났다. 위중·중증 환자는 62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누적 의심 환자는 252만8621명이며, 그중 248만2493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430명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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