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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5.6% vs '부정' 49.6%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5.6% vs '부정' 49.6%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0.26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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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긍정과 부정 동반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6일 발표한 10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0.2%p(포인트) 내린 45.6%, 부정평가는 0.4%p 내린 49.6%를 기록했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같은 기간 0.6%p 증가한 4.8%를 보였다.

부정평가는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50%를 하회했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4.0%p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 평가가 3.2%p 내린 67.2%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에서는 6.2%p 오른 46.7%를 기록해 광주·전라와 대조를 이뤘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3.3%p 오른 43.0%, 70대 이상에서는 3.1%p 오른 36.3%를 기록했다. 그러나 60대에서는 4.7%p 하락한 37.3%(부정평가 59.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직업별로는 학생과 노동직에서 긍정평가가 각 9.7%p, 3.2%p 하락해 36.4%, 40.7%를 보였다. 반면, 무직과 농림어업에서는 각 11.1%p, 3.2%p 오른 45.7%, 35.5%의 긍정평가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가 한 주만에 7.8%p로 오차범위 밖의 결과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민주당은 전주 대비 2.9%p 오른 35.1%, 국민의힘은 2.3%p 내린 27.3%를 기록했다. 7.1%를 기록한 열린민주당, 6.8%를 기록한 국민의당, 5.4%를 기록한 정의당 등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은 지역별로는 충청권과 서울, 성별로는 여성,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직업별로는 사무직과 자영업자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역별로는 호남,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만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인과 서울, 대구·경북, 남성, 20대와 60대 이상, 진보층 등 다른 분류에서는 대부분 하락세를 맛봤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1.4%p 오른 15.0%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경기·인천,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직업별로는 학생층에서 적게는 3.6%p에서 많게는 9.8%p까지 늘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응답률은 4.7%.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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