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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각별한 기행] 전남 보성군 김재기 씨 초암정원, 300년 고택 품은 ‘치유의 숲’
[아주 각별한 기행] 전남 보성군 김재기 씨 초암정원, 300년 고택 품은 ‘치유의 숲’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0.27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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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우 박사 치유의 숲 2부. 초암 정원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신혜우 박사 치유의 숲 2부. 초암 정원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오늘(27일) EBS1TV <아주 각별한 기행> 식물학자이자 식물세밀화가 신혜우 박사와 함께 치유하는 나만의 숲을 만나는 ‘치유의 숲’ 2부가 방송된다.

숲은 수천, 수만의 생명력이 넘실대는 곳이다. 진초록 숲길을 걸으면 지친 심신과 마음이 이내 평안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최근 미세먼지와 호우피해, 코로나 블루를 겪으며 숲의 강인한 생명력과 치유 효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증폭되었다.

숲세권, 반려 식물 같은 자연의 요소가 점점 중요해지는 세상, 식물로 세상과 소통하는 식물학자이자 식물세밀화가 신혜우 박사가 몸과 마음, 인간을 치유하는 나만의 숲을 만나러 간다.

우리나라 곳곳에 숨겨진 보석 같은 아름다운 숲을 소개하고, 그 안에서 치유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감하고 들여다본다.

이날 신혜우 박사 ‘치유의 숲’ 2부에서는 ‘초암 정원’ 편이 방송된다.

신혜우 박사 치유의 숲 2부. 초암 정원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신혜우 박사 치유의 숲 2부. 초암 정원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늘 푸르른 산세에 싸여있어 풀음(草岩)마을로 불렸던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오봉리 초암마을. 이곳에는 300년 고택을 품은 아름다운 숲, 초암 정원이 숨겨져 있다. 

마을의 좁은 골목길 끝, 비밀스럽게 숨겨진 정원의 입구. 종려나무가 맞아주는 이국적인 풍경처럼 산 하나가 통째로 정원으로 가꿔진 이곳엔 희귀한 난대상록수들이 가득하다. 

이곳의 주인인 김재기 씨는 이른 나이에 생모를 여의고 2살 난 여동생마저 세상을 등지자 그 막막한 그리움을 담아 19살부터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다. 

지금은 열 명의 손주들이 떠들썩하게 정원을 뛰놀며 그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는데…. 노부부가 일생을 바쳐 가꾼 아름다운 숲을 산책해본다.

다양한 전문가의 눈으로 바라본 초밀착 인사이트 탐방 다큐 프로그램 EBS ‘아주 각별한 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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