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4:10 (수)
 실시간뉴스
軍 요리 지존은? ... '2020 황금삽 셰프 어워드' 최고 조리병 뽑는다
軍 요리 지존은? ... '2020 황금삽 셰프 어워드' 최고 조리병 뽑는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0.27 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 제공)

 

국군 최고의 조리병을 뽑는 요리대회가 열린다.

국방부는 27일과 내달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국방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합동으로 '2020 황금삽 셰프 어워드' 예선전과 본선전을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업무 부담이 큰 조리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국군 조리병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한 신규 군 급식 메뉴를 발굴·보급해 군 급식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육·해·공군과 해병대에서 선발된 최정예 조리병이 우리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로 팀 간 경연을 진행한다. 예선에는 16개 팀,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출전해 군 요리계 지존의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친다. 

심사에는 요리전문가 및 요리 유튜버 등 외부심사위원과 국방부 SNS 채널을 통해 공개 모집한 국민평가단, 일반병사를 포함한 장병평가단 등이 참여한다. 조리된 메뉴를 직접 시식하고 요리의 맛과 창의성, 단체급식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본선 진출 참가팀에게는 심사 결과에 따라 3개 부처 장관상과 각 군 총장상 등을 수여한다. 나아가 우수 팀에는 전역 후 대기업 취업 연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번 대회에 출품된 메뉴는 대회가 종료된 후 조리법 책으로 제작·배포해 실제 급식메뉴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 단계별 상황에 맞춰 운영된다. 행사장에 격벽을 설치해 바이러스 전파 위험을 최소화하고, 오전·오후로 나눠 무관중으로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서욱 국방부장관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 최정예 선발팀이 실력을 겨루는 이번 요리대회를 통해 우리 조리병들이 조리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는 한편, 출품된 우수한 신규 급식메뉴를 많은 장병들이 맛있게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Queen 김정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