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취업에 필요한 졸업·성적증명서와 국가자격증 등 각종 증명서를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충북대학교에서 강원대·경북대·동강대·서울과기대·울산과학대·제주대·충북대·한국폴리텍대 등 8개 대학 및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로 8개 대학 졸업·재학·성적·재적·휴학 증명서의 모바일 전자증명서 발급을 올해 말까지 시범 추진한다.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운영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의 연계를 통해 496 종목의 국가기술자격 증명서와 취득확인서도 모바일 전자증명서 발급을 올해 안에 시작한다.
전자증명서는 정부24앱에서 발급 받은 후 전자문서지갑에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현재 전자문서지갑을 통해 주민등록등초본·병적증명서 등 13종의 전자증명서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0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전자증명서로 전환하게 되면 취업준비생이 필요한 서류를 발급·제출하기 위해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에 필요한 증명서도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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