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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골프모임’ 참석자 80명 중 18명 감염…가족·지인 포함 31명 확진
‘동문 골프모임’ 참석자 80명 중 18명 감염…가족·지인 포함 31명 확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0.27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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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병원·요양시설, 가족모임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골프 모임이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떠올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낮 12시 기준 국내 주요 집단감염은 △경기 용인 동문 골프모임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군포 의료기관/안양 요양시설 △여주 장애인복지시설 △서울 관악구 장애인 복지시설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영등포구 일가족 △구로구 일가족 △대전 서구 어린이집 △경남 창원 가족모임 등이다.

경기 용인시에서는 동문 골프모임에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3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총 31명이 누적 확진됐다. 모임 참석자 80명중 18명이 감염됐으며, 참석자의 가족 및 지인이 13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골프모임 이후 식사 자리를 통해 전파가 이뤄졌다고 추정했다.

의료기관·요양 및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도 이어졌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는 자가 격리중이던 2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37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에서도 격리 중이던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총 62명의 확진자가 누적됐다.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 확진 총 46명 누적 확진됐으며,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에서도 격리 중이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3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가족모임 확진자들도 추가됐다. 서울 영등포구 일가족 관련해서는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총 14명의 확진자가 누적됐다. 지표환자(첫 확진자)의 가족과 동료 및 지인을 통해 2차 확산이 일어났고, 지인의 직장으로 전파되면서 송파구 건설현장까지 확산이 이어졌다.

구로구 일가족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42명이 누적 확진됐다. 경남 창원 가족모임에서는 자가 격리중이던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이밖에도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관련 접촉자 조사를 통해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17명의 확진자가 누적됐다. 대전 서구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 후 5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6명이 누적 확진됐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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