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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극한직업] 코로나 시대, 세균 제로 도전!… 비대면 세탁 vs 특수세탁 현장
[EBS 극한직업] 코로나 시대, 세균 제로 도전!… 비대면 세탁 vs 특수세탁 현장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0.28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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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밤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에서는 ‘세균 제로에 도전한다, 비대면 세탁 vs 특수세탁’ 편이 방송된다.

전세계가 코로나 19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한민국도 각자의 자리에서 세균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요즘, 세탁공장들도 예외는 아니다.

호텔, 찜질방, 헬스장 등에서 수거된 15톤의 침구류를 세탁하기 위해 분주한 대형 세탁공장부터 하루 물량 8천벌! 수거부터 세탁, 배송까지 48시간 안에 모두 끝마쳐야하는 비대면 세탁 공장은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편 아주 특별한 세탁만 도맡아 하는 공장도 있다. 한해 평균 대한민국 화재건수 4만건! 전국의 화재 현장에서 나온 세탁물들을 복원하는 화재 세탁 공장이 그 주인공. 그리고 캠핑족들이 늘어나며 텐트만 전문적으로 세탁하는 텐트세탁 공장까지! 갈수록 진화하고 특화되는 세탁의 영역! 24시간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일하고 있는 작업 현장으로 찾아가본다.

EBS 극한직업 ‘세균 제로에 도전한다, 비대면 세탁 vs 특수세탁’
EBS 극한직업 ‘세균 제로에 도전한다, 비대면 세탁 vs 특수세탁’

◆ 하루 세탁 수거량 8천벌! 수거부터 배송까지 허락된 시간은 단 48시간!

하루 수거량 15톤, 수거 업체만 30여 곳! 새벽 4시 30분부터 출근해 각종 침구류와 수건을 세탁하는 사람들이 있다. 1000평 공장 안에 발 디딜 틈없이 마치 산처럼 쌓인 세탁물을 하루 만에 배송해야한다. 200kg가 넘는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다림질 기계의 속도에 맞춰 쉴 새 없이 세탁물과 씨름하다보면 작업자들은 허리한번 펴기가 쉽지 않다.

한편 최근에는 세탁업계에도 속도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고객이 주문한 세탁물을 수거해 48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비대면 세탁 배달 서비스가 그 주인공! 고객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세탁 서비스를 신청해 현관 앞에 내놓으면, 자정 이후배달 수거직원이 출동한다.

그렇게 세탁하는 양만 하루에 무려 8천벌! 청바지나 티셔츠는 물론, 양말과 속옷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의 생활빨래들이 가정집이 아닌 비대면 세탁공장에서 세탁되어 나가고 있다.

EBS 극한직업 ‘세균 제로에 도전한다, 비대면 세탁 vs 특수세탁’
EBS 극한직업 ‘세균 제로에 도전한다, 비대면 세탁 vs 특수세탁’

◆ 세탁계의 119! 원형 그대로의 복원을 꿈꾼다

날로 진화하고 특화되는 세탁의 영역! 생각지 못하는 곳에서도 세탁의 손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 대한민국 한 해 평균 화재건수 4만 건! 폐허가 된 재난 현장에 전화 한 통이면 달려가 화재 세탁물을 수거해가는 사람이 있다?

그 수상한 정체는 화재 세탁물을 전문으로 하는 특수세탁 공장의작업자. 직접화재의 피해는 물론 분진과 그을음의 피해를 입은 간접화재의 세탁물까지 취급한다. 예고 없이 일어나는 사고다보니 세탁물의 종류도 의류, 이불, 전기장판까지 장르 불문. 수거되는 양만 많게는 2000여점에 이른다.

그런가하면 텐트만 전문적으로 세탁해주는 세탁 공장도 있다. 곰팡이가 피어 폐기 직전 상태의 텐트를 새것처럼 만들어준다는데….

텐트 스킨에 핀 곰팡이와 찌든 때, 진흙을 벗겨내기 위해선 100%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24시간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세균 제로에 도전 중인 세탁의 세계를 극한직업에서 만나본다.

EBS 극한직업 ‘세균 제로에 도전한다, 비대면 세탁 vs 특수세탁’ 편은 10월 28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EBS ‘극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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