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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북채널e]  이윤복 ‘저 하늘에도 슬픔이’…온 국민 눈물바다 만들었던 책 
[EBS 북채널e]  이윤복 ‘저 하늘에도 슬픔이’…온 국민 눈물바다 만들었던 책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0.30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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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을 울린 소년가장 일기 ‘저 하늘에도 슬픔이’ / EBS 북채널e
온 국민을 울린 소년가장 일기 ‘저 하늘에도 슬픔이’ / EBS 북채널e

북 메신저와 함께 떠나는 책 여행. 20세기 책과 21세기 독자를 연결하는 북 메신저! 배우 강성연, 박근형, 이엘리야, 가수 이적이 전하는 <북채널e>.

10월 30일 EBS <북채널e> 7회에서는 출간 당시 온 국민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책 <저 하늘에도 슬픔이>를 소개한다.

<저 하늘에도 슬픔이>는 초등학교 4학년, 어린 소년가장의 일기를 엮어 만든 책이다. 이 책은 1960년대 실제 어린 저자의 처절한 삶과 믿기 힘든 당시의 현실을 담은 강렬한 이야기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한국에서 3차례, 일본에서 1차례 영화화되면서 그 시절을 대표하는 기록문학으로 자리 잡았다. 

◆ <저 하늘에도 슬픔이> 세부내용

▶ 어린 소년가장의 일기장, 세상으로 나오다!

1964년, 전 국민을 울린 책 <저 하늘에도 슬픔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가난하지만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이 책은 책의 저자이자 어린 소년가장 이윤복의 실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는 소년가장으로서의 힘든 삶을 매일 일기장에 기록했고, 그 일기장은 다시 윤복이의 담임 선생님을 통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알코올 중독으로 무위도식하는 아버지와 그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가출한 어머니, 그 사이에서 어린 윤복이가 짊어져야 했던 가장이라는 무게는 얼마나 무거웠을까?

▶ 책으로 만나는 그때 그 시절, 한국의 1960년대 현실은?

학교 수업이 끝난 후 밤이 늦도록 대구 시내 거리에서 구두를 닦고, 신발을 팔고 껌을 팔았다. 신문과 껌이 팔리지 않는 날이면 깡통을 들고 이곳저곳으로 다니며 밥을 얻어먹거나 그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끼니를 걸러야 했다. 이 이야기는 한국의 대표 문학 <저 하늘에도 슬픔이> 속 내용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윤복이만의 이야기가 아닌 1960년대 당시 빈곤했던 한국 사회의 모습을 담고 있다. 굶주림이 극에 달해, 먹는 것 이외에 다른문제는 큰 관심사가 아니었던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은 < 저 하늘에도 슬픔이>를 통해 어떤 공감을 얻었을까?

▶ 가난 때문에 집을 나간 어머니와 여동생, 그들은 다시 모여 살 수 있을까?

어린 윤복이의 어려운 삶을 녹여낸 책 <저 하늘에도 슬픔이>는 출간 4개월 만에 판매 부수 5만 부를 기록, 이후 한국에서 3차례 영화화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 인기는 곧 윤복이의 형편도 나아지게 할 거라 기대했다. 

하지만, 어린 소년가장 윤복이의 소원은 음식을 배불리 먹는 것도, 멋진옷을 입는 것도 아닌 그저 그리운 식구들과 행복하게 사는 것이었다. 이 어린 소년의 애절하고도 간절한 소원은 과연 이룰 수 있었을까?

한국인이 사랑하고 한국인을 만든 7번째 책 <저 하늘에도 슬픔이>는 10월 30일 금요일 낮 12시 25분 EBS<북채널e>에서 만날 수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북채널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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