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공유주방 플랫폼 위쿡(WECOOK)을 운영 중인 ㈜심플프로젝트컴퍼니와 F&B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3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29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본사에서 'F&B 스타트업 금융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심플프로젝트컴퍼니는 공유주방이라는 개념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혁신 성장 기업이다. 현재 약 400여 요식업 스타트업·사업자들이 위쿡의 공유주방에서 영업 신고를 하고 사업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업무 협약을 통해 요식업 스타트업·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증금 등 사업 초기 투자 비용 마련을 위한 금융 지원과 목돈 마련을 위한 우대금리 제휴 적금을 제공한다.
또 요식업 맞춤형 금융 서비스뿐 아니라 금융 교육 및 주기적인 세무·경영 컨설팅 지원으로 창업 이후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며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강성묵 하나은행 중앙영업2그룹 부행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요 키워드인 공유·비대면·상생이 이번 협약에 담겼다"고 했고 김기웅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위축된 F&B 시장 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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