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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각별한 기행] 태안 바라길, 학암포~신두리 해안사구 12km 여정…김섬주의 로드테라피
[아주 각별한 기행] 태안 바라길, 학암포~신두리 해안사구 12km 여정…김섬주의 로드테라피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03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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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섬주의 로드테라피 2부. 태안 바라길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김섬주의 로드테라피 2부. 태안 바라길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하이킹 에반젤리스트(Hiking Evangelist). 산행의 방법과 매력을 전달하는 하이킹 전도사. 즉 하이킹 에반젤리스트는 걷기의 가치를 알려주는 사람이다.

오늘(3일) EBS1TV <아주 각별한 기행>에서는 하이킹 에반젤리스트 김섬주 씨와 함께 보석 같은 아름다운 숲을 찾아가는 ‘김섬주의 로드테라피’ 2부가 방송된다.

멀어진 사람과의 거리, 지친 심신을 달래줄 어디든 떠나고 싶은 지금! 우리는 어떤 길을, 어떻게 걸어야 할까?

반드시 정상에 오를 필요는 없다. 자연의 숨결을 오롯이 느끼며 쉬어간다는 하이킹 에반젤리스트 김섬주 씨를 따라 ‘위로를 주는 길’ 위로 함께 걸어보자.

이날 <아주 각별한 기행> 김섬주의 로드테라피 2부에서는 ‘태안 바라길’ 편이 방송된다.

김섬주의 로드테라피 2부. 태안 바라길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김섬주의 로드테라피 2부. 태안 바라길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이번에는 해변길이다. 충남 태안반도를 걷는 해변길 ‘1코스 바라길’로 떠난다. 학암포에서 신두리 해안사구까지 총 12km를 걷는 여정이다. 

바닷가를 따라 걷는 길이지만, 곳곳에 숨겨진 반전매력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다. 

해송이 만들어낸 옐로우 카펫을 걷고, 향기로운 야생화 밭에서의 풀벌레 오케스트라의 노래를 듣고, 집 찾아가는 도둑게의 배웅을 받으며 걷다 보니 갯바위를 따라 걷다 만난 굴 캐는 아주머니에게 ‘영업’을 당하기도하고, 개목항 갯벌에서 귀인을 만나기도 한다. 

유쾌한 만남이 가득한 ‘바라길’은 한때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해 아픔이 덮쳤던 현장을 따라 만들어진길이다. 

먼동해변 바닷가에서 수많은 자원봉사자의 손길과 복원의 노력 끝에 돌아온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은빛 억새 옆으로 펼쳐진 신두리해안사구에선 또 다른 친구가 산단다. 쇠똥구리 복원을 위해 방목된 소들이 살고 있다는데, 바다와 사구, 갯벌과 천연송림을 품은 태안. 이토록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길이 또 있을까?

다양한 전문가의 눈으로 바라본 초밀착 인사이트 탐방 다큐 프로그램 EBS ‘아주 각별한 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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