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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이상옥 시조집 ‘초적’·영화당친림사선도 등…이제훈·조우진·임원희 출연
[TV쇼 진품명품] 이상옥 시조집 ‘초적’·영화당친림사선도 등…이제훈·조우진·임원희 출연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08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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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오늘) KBS ‘TV쇼 진품명품’ 1248회에서는 △영화당친림사선도, △운현궁 경상(經床), △이상옥 시조집 초적(草笛)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영화당친림사선도 / KBS ‘TV쇼 진품명품’
영화당친림사선도 / KBS ‘TV쇼 진품명품’

■ 영화당친림사선도

이날 첫 번째 의뢰품은 그림 영화당친림사선도 한 점이다.

세밀하고 섬세한 표현이 돋보이는 그림! 청계천 준천 사업이 끝난 후 담당 관리들의 연회 모습을 그린 역사적 기록화인데…. 이 그림에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경상(經床) / KBS ‘TV쇼 진품명품’
경상(經床) / KBS ‘TV쇼 진품명품’

■ 경상(經床)

두 번째 의뢰품은 고풍스러운 민속품 경상(經床) 한 점이다.

흥선대원군의 사가, 운현궁에서 사용했던 궁중 유물로 추정되는 이 민속품은 경전이나 책을 얹어놓고 읽던 책상, 경상인데…. 이 경상이 궁중 유물임을 추정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경상은 사찰에서 불경을 얹어 놓고 읽는데 쓰였던 상에서 유래하였다. 상판의 양쪽은 두루마리처럼 말아 올려져 있어 두루마리 책이나 문서들이 굴러 떨어지는 것을 방지했다.

따라서 경상은 본래 사찰에서 불경을 놓고 사용하던 상이었으나 조선시대에는 경상이 일반적인 서안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상옥 시조집 '초적(草笛)' / KBS ‘TV쇼 진품명품’
이상옥 시조집 '초적(草笛)' / KBS ‘TV쇼 진품명품’

■ 초적(草笛)

세 번째 의뢰품은 오래된 책 한 권이다.

김상옥 시인의 정형시 및 시조 40편이 담겨있는 시조집 초적(草笛)의 친필본인데…. 김상옥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특별 공개되는 의뢰품! 한국의 전통적 정서가 듬뿍 담긴 시조의 내용을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해 보자.

김상옥(金相沃, 1920년~2004년) 시인은 경남 충무 태생의 한국 대표 시조시인이다. 시조 봉선화‘가 이병기의 추천으로 ‘문장’에 실리면서 등단했다. 대표 시조집과 시집으로 《초적》, 《고원의 곡》, 《이단의 시》, 《의상》, 《목석의 노래》, 《삼행시》, 《묵을 갈다가》, 《향기 남은 가을》, 《느티나무의 말》, 《눈길 한번 닿으면》, 《촉촉한 눈길》 등이 있고, 동시집 《꽃 속에 묻힌 집》과 산문집 《시와 도자》 등이 있다.

이날 전문감정위원으로는 고금관 회화 감정위원, 양의숙 민속품 감정위원, 김영복 서예·고서 감정위원이 출연한다.

그리고 쇼감정위원단으로는 배우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가 출연한다. 

1995년 첫 방송 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KBS ‘TV쇼 진품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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