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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가려움, 임신 소양증 원인과 극복법
참을 수 없는 가려움, 임신 소양증 원인과 극복법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0.11.1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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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은 호르몬 대사, 면역체계 및 신체의 변화를 유발한다. 피부에도 이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살이 트거나 기미가 생기는 등의 가벼운 증상도 있지만 임신 중 극심하게 가려운 증상이 나타는 임신 소양증으로 인해 힘든 하루하루를 겪는 임산부들도 적지 않다.

이와 같은 증상은 대개 25주에서 30주 사이에 발병하며 피부가 갑자기 늘어나는 복부나 옆구리 부분에 생기기 쉽고 가려움증이 심해 긁다보면 발진과 진물로 인한 흉터나 피부착색까지 나타날 수 있다.

임신 소양증의 원인은 급격한 체중 증가에 따른 신체적 변화와 건조함, 체내의 열감,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임신 전 아토피나 알레르기 등 민감성 피부였다면 정상 임산부에 비해 소양증이 심해지기 쉽다.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이라고 할 정도로 고통이 심한 소양증을 완화하기 위한 생활 습관으로는 열을 유발할 수 있는 식습관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도록 하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트리니티 홈스파 관계자는 “피부에 자극이 거의 없는 천연성분의 임산부 전용 보습제를 소양증이 있는 피부에 수시로 발라주어 보습과 진정을 돕도록 하고, 염증이 심하거나 가려움으로 인해 숙면을 방해하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전문 의료진과의 적극적인 상담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혼자 관리하기 어렵다면 전문 산전마사지를 통해 가려움을 완화시키면 소양증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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