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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이영상 최종 3위…AL 비버·NL 바우어 수상
류현진, 사이영상 최종 3위…AL 비버·NL 바우어 수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12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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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 = 토론토 SNS]
류현진 [사진 = 토론토 SNS]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12일(한국시간) 2020 메이저리그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셰인 비버, 내셔널리그에서는 신시내티 레즈 트레버 바우어가 각각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비버는 1순위표 30개를 모두 획득,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비버는 아메리칸리그에서 2011년 저스틴 벌렌더 이후 9년 만에 만장일치 수상자가 됐다.

비버는 올해 12경기에서 8승1패 평균자책점 1.63(77⅓이닝)을 기록했다. 탈삼진도 122개나 잡아내는 등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등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2위는 마에다 겐타(미네소타)에게 돌아갔다. 마에다는 2위표 18개, 3위표 3개를 얻어 총점 92점으로 2위를 마크했다. 마에다는 올해 미네소타로 이적해 1경기에서 6승1패 평균자책점 2.70(66⅔이닝)의 성적을 올렸다.

류현진은 2위표 4개, 3위표 7개로 총 51점을 얻어 3위를 마크했다. 4위 게릿 콜(뉴욕 양키스·2위표 2개, 3위표 6개 총점 50점)과는 단 1점 차이였다.

류현진은 2020시즌 12경기에 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점 2.69(67이닝)를 기록, 에이스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어서 발표된 내셔널리그에서는 바우어가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바우어는 1위표 27개, 2위표 3개를 얻어 최종 합계 201점을 얻어 다르빗슈 유(123점)를 제치고 사이영상을 품에 안았다.

바우어는 올해 5승4패 평균자책점 1.73, 100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2위 등을 마크한 바우어는 신시내티 소속 첫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아시아인 최초의 사이영상 수상에 도전했던 다르빗슈는 1위표 3개, 2위표 24개, 3위표 2개 등을 묶어 총점 123점으로 2위를 마크했다.

지난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은 2위표 3개와 3위표 23개를 얻어 총점 89점으로 3위를 마크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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